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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프로듀스X101' 연습생들의 레벨 테스트가 끝나고 본격적인 트레이닝이 시작됐다.
원조 칼군무 인피니트 소속사 울림 엔터테인먼트의 연습생들은 준비가 덜 된 어수선한 무대로 실망을 안겼다. 반면 HONGYI 엔터테인먼트 연습생 토니는 가능성을 인정받아 A등급을 받았다.
조각 같은 비주얼로 1주 차 첫 순위에서 1등을 차지했던 젤리피쉬 연습생 김민규는 모두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하지만 레벨 테스트에서는 X등급을 받았다.
왕군호와 하다카는 YG 엔터테인먼트 연습생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혹평을 받으며 각각 C와 D등급을 받았다. 오히려 개인 연습생들이 뛰어난 실력으로 트레이너와 연습생들의 극찬을 받았다. 특히 최수환은 주 포지션인 보컬만큼 돋보이는 댄스 실력으로 당당히 A등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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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우는 '프로듀스X101'에 도전한 이유에 대해 "처음에는 데뷔한다고 했을 때 세상 제일 행복했다. '우리도 TV에 나올 수 있겠구나'라는 마음이 들었는데 앨범을 하나하나 내면서 점점 더 걱정이 쌓여갔다"고 털어놨다.
이진혁은 "다른 연습생들이 '왜 저 사람들이 나오지'라는 생각을 가질 수 있을 거 같다. 당연히 난 이미 데뷔라는 기회를 한 번 가진 사람이니까. 근데 각자의 상황을 이해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간절함을 드러냈다. 또 김우석은 "처음에는 솔직히 말해서 회사 탓을 좀 했다가 나중에 가니까 자책을 많이 하게 됐다. 내가 이렇게 부족한가 싶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내가 다른 친구들의 간절함을 다 헤아릴 수 없는 것처럼 내 나름의 간절함도 되게 크다고 생각한다. 여기서 꼭 데뷔하고 싶다"고 말했다.
자신의 매력을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다는 최병찬과 한승우는 레벨 테스트에서 A등급을 받았다. 이진혁과 김우석은 B등급을 받았다.
레벨 테스트 후 연습생들의 합숙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연습생들은 이번 시즌의 메인 타이틀곡 '_지마' 무대에 서기 위해 안무와 보컬을 교육을 받았다. A부터 D까지 각 등급은 맞춤형 보컬, 댄스 수업을 받았다. 연습생들은 트레이너들의 혹독한 트레이닝에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또한 트레이닝 센터에 입소조차 못 하고 방출된 줄 알았던 최하위 X등급은 맞춤형 특별 수업을 통해 기본기부터 맞춤 형식으로 교육 받았다.
이날 연습생들의 2주 차 실시간 순위가 공개됐다. 김요한은 지난주보다 2계단 상승해 1등에 올랐다. 2등은 12계단 상승한 이은상이 차지했고, 김민규는 아쉽게도 1등에서 밀려나 3등을 차지했다. 4등 남도현은 지난주보다 무려 33계단, 8등 박선호는 28계단이나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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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 3일 만에 윤서빈의 소속사 JYP 엔터테인먼트는 "회사의 방침과 부합하지 않는다는 판단 아래 윤서빈과 연습생 계약을 해지하기로 했다"며 "출연 중인 '프로듀스X101'에서도 하차한다"고 밝혔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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