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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배우 조수현(본명 조은숙·37)이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으나 여동생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구조돼 회복 중이다.
10일 세계일보 보도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가 9일 오후 11시 23분경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빌라에서 수면제를 먹고 쓰러져 있는 배우 조수현을 발견해 순천향대학교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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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박 대표는 "얼마 전에도 봤다. 6개월 전엔 만나서 술도 즐겁게 마셨다. 매우 밝았다. 인테리어 관련 회사에 다닌다고 했다. 2~3개월 전에는 메시지로 안부를 주고받았는데, 충격이다"라며 충격적인 반응을 보였다.
조수현은 2000년 미스 춘향으로 시작해 2011년까지 활발하게 연예계에서 활동해왔다. 2004년 SBS '한밤의 TV연예'에서 리포터로 활동했으며, 이후 KBS 아침드라마 '장화홍련', OCN '야챠' 등의 드라마에 출연하며 인지도를 넓혀갔다. 그러나 이후 활동 소식은 뜸했다. 많은 누리꾼들은 안타까운 소식을 전할 수 밖에 없었던 조수현에게 힘을 내라는 응원과 격려를 보내고 있다.
한편 방송인 조수현의 극단선 선택이 알려지며 동명이인 배우 조수현(34)이 오해를 받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배우 조수현 씨는 잘못된 정보로 자신의 사진이 퍼지고 있는 것에 대해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인스타그램에 "아침부터 많은 분들이 연락을 주셔서 놀랐다. 안 좋은 일이 있었다. 보도되고 있는 분은 저와 다른 분이니 걱정하지 마라"고 말했다. 이어 "마지막으로 저와 같은 이름을 가지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 조수현님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라고 덧붙였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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