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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녹두꽃' 조정석, 살인 누명 쓴 채 최무성 찾아갔다…윤시윤 징집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9-05-04 23:12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녹두꽃' 조정석이 최무성을 찾아갔다.

4일 방송되는 SBS 새 금토드라마 '녹두꽃'에서는 백이강(조정석 분)이 전봉준(최무성 분)을 찾아갔다.

이날 백이강은 백가(박혁권 분)에게 "제발 놔 달라. 엄니랑 같이 살 자신 있다"고 말했다. 백가는 "거기엔 나 같은 아전 없고, 너 같은 통인(관아에서 잡일을 하는 사람)도 없대?"라고 되물었다. 그러자 백이강은 "각오는 했으니 엄니 면천만 시켜주셔라"라고 부탁했다. 백가는 앞에서 이를 허락하는 듯 했으나, 뒤로는 백이강을 붙잡을 음모를 꾸미기 시작했다. 유월이(서영희 분)가 동학 도인이라고 누명을 씌운 것.

백이강은 백가를 찾아가 "나 눈 돌기 전에 원상복구 해라"고 말했다. 그러자 백가는 "어머니랑 잘 살 자신 있다면서. 보란 듯이 옥에서 꺼내라"라며 "험한 세상에서 살아 남으려면 자신감을 힘으로 착각하면 안 된다. 죽는 지름길이다"고 경고했다.


한편 백이현(윤시윤 분)이 이를 미리 알고 유월이를 빼돌렸다. 백이현은 한 아이를 통해 백이강에게 "동생하고 처음으로 술 먹었던 대로 오세요"라고 전했다.

백이강은 어머니를 만나러 가기 전 어머니의 누명을 벗기려 거짓 자백한 이의 집으로 찾아갔다. 그러나 그는 이미 죽어있었고, 그 순간 철두(김도연 분)가 앙심을 품고 백이강을 공격했다. 백이강은 철두의 칼을 피하기 위해 자신의 가슴에 박힌 칼을 빼내 철두의 목을 찔렀다.

백가는 사또에게 "그놈이 거칠기는 해도 사람을 죽일 놈은 아니다"고 말했지만, 사또는 이강을 추포해오라고 명을 내렸다.

백이현과 유월이는 절에서 백이강을 기다렸고, 백이강은 다친 몸을 끌고 절로 향하다 기절했다. 백이현은 밀려드는 난민들에 장소를 옮기자고 말했지만, 그 순간 포졸들이 들이닥쳐 난민들을 학살하기 시작했다.


백이현은 유월이와 함께 도망쳤다. 그러나 유월이가 붙잡혔고, 그 순간 동학 도인들의 도움을 받아 무사히 빠져나왔다.

전봉준(최무성 분)은 백이현에게 "같이 세상을 바꿔보지 않겠냐"고 제안했다. 그러나 백이현은 "나으리 방식에 동의하지 않는다"며 "이러한 야만적인 행동은 세상을 여는 열쇠가 아니다. 개화된 세상의 선진문물이다. 문명이 사람을 교화시키고 세상을 바꿀 것"이라는 소신을 밝혔다. 전봉준은 "내가 세상에서 가장 참담한 야만이라고 생각하는게 바로 문명국이라 자처하는 열강이다"며 "그들은 약소국을 쳐들어가 등골을 빼먹는 짐승이다"라고 말했다.

백이현은 "빛이 있음 어둠이 있다"고 반박했고, 전봉준은 "세상을 바꾸는 건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전주로 향하던 송자인(한예리 분)은 우연히 백이강을 발견했다. 얼마 후 눈을 뜬 백이강은 송자인으로부터 앞선 상황을 전해듣고는 바로 어머니를 찾아나섰다. 백이강은 앞서 백이현이 말한 선운사로 향했고, 어머니를 발견하고는 눈물을 흘렸다.

백이강은 어머니를 송자인에게 부탁한 뒤 전봉준을 찾아갔다.

특히 방송 말미 황석주(최원영 분)는 홍가(조희봉 분)에게 "이현이를 징집 시켜라"라고 명해 앞으로의 내용 전개에 궁금증을 높였다.

'녹두꽃'은 1894년 동학농민혁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농민군과 토벌대로 갈라져 싸워야 했던 이복형제의 파란만장한 휴먼스토리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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