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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자타공인 미남 배우' 정우성이 매거진 '하이컷'의 표지를 장식했다.
이어 촬영을 끝낸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그의 어떤 면을 볼 수 있냐는 질문에 "찌질함? 돈가방이 움직이면서 그걸 차지하기 위해 서로 속이고 외면하고, 그에 연루된 이들의 욕망이 드러나는 영화다. 시나리오 자체도 좋았지만, 전도연이라는 배우와 함께 작업한다는 것에 대해 흥미가 컸다"고 전했다.
25년간 꾸준히 '열일'해온 정우성. 데뷔 초 정우성과 지금의 정우성이 가장 크게 달라진 점에 대해 묻자 "사람이란 건 변할 수밖에 없기에 늘 긍정적인 쪽으로 변하려 노력했다. 배우 생활 초기에는 낯선 공간에서 무엇을 해야 할지 막연했기에 여유가 없었고 말수도 적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많은 사람을 만났고 업계에서, 현장에서 배우가 어떤 자세를 취해야 할까에 대한 고민을 쭉 해왔다. 지금은 그런 면에서 여유로워진 것 같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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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의 화보와 인터뷰는 5월 2일 발간한 '하이컷' 241호를 통해 만날 수 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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