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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자백' 이준호가 '재판을 지배하는 자'로서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그런가 하면 '자백'은 수많은 재판 명 장면을 탄생시키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3회에서 최도현은 '일사부재리의 원칙(어떤 사건에 대해 판결이 확정되면 다시 재판을 청구할 수 없다는 형사상 원칙)'의 맹점을 파고들어 살인사건 피고인 한종구(류경수 분)의 무죄를 얻어내는 사상 초유의 변론으로 놀라움을 안겼다. 또한 11회에서는 변론을 의도적으로 포기하는 노림수로 짜릿한 전율을 안겼다. 피고인 조기탁을 일부러 자극해 스스로 살인 교사범의 존재를 자백하게 하고 이로써 판사 재량의 강제구인영장이 발부될 수 있도록 유도한 것. 이처럼 재판의 판세를 한방에 뒤집는 최도현의 허를 찌르는 변론은 시청자들에게 카타르시스를 선사하며 '약속의 법정씬'이라는 수식어를 만들어냈다. 결말까지 4회만을 남기며 '엔드게임'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최도현의 최후 변론에 기대감이 모이는 이유다.
한편 지난 12회 방송에서는 예측의 한계를 뛰어넘는 역대급 엔딩으로 시청자들을 경악케 했다. '차승후 중령 살인사건'에 대해 증언 할 것이 있다는 제니송(김정화 분)의 부름에 그를 만나러 나간 최도현이 돌연 제니송 살인범이 되어버린 것. 모든 정황이 최도현을 범인으로 지목하고 있는 상황. 과연 최도현에게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궁금증이 수직 상승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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