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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선' 이영자, 은퇴 후 살고픈 집 공개…첫 콘텐츠 성공적[종합]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9-05-01 00:12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이영자가 '은퇴 후 살집'으로 오랫동안 짝사랑했던 장소가 공개됐다.

30일 방송된 JTBC '랜선라이프-크리에이터가 사는 법'(이하 '랜선라이프')에서는 슈퍼루키 크리에이터 '이영자채널'의 마지막 제주도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크리에이터의 길로 들어선 후 방송인이 아닌 '인간 이영자'의 진솔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이영자는 이날 방송에서 직접 사전 조사한 '제주 드림하우스 TOP2'를 소개했다.

첫 번째 집은 한적한 마을의 예쁜 돌담길을 따라가면 만날 수 있는 곳으로 하얀 색감과 특이한 사각형 구조의 외관을 가진 집이다. 건축가인 남편이 아내를 위해 특별히 중정(중앙정원)까지 설계한 것으로 전해져 스튜디오에 있던 모두를 설레게 했다.

또 집 주인은 "구좌에 왔으면 당근을 드셨어야 하는데 드셨냐"며 당근 주스를 대접했고, 당근을 맛 본 이영자는 "제철 당근은 산삼보다 좋다. 한잔 더"라며 애교 섞인 요청으로 집주인들을 웃게했다.

이영자는 이때 집안에 있던 작은 정원인 중정을 발견해 놀랐고, 건축가인 남편은 아내를 위해 특별히 제작했다고 사랑꾼 면모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특히 스튜디오에 있던 윰댕은 "저런 집에서 살고 싶다"라며 로망을 드러냈다.

이영자는 "집에 들어올 때 문턱이 없어서 너무 좋다"며 반한 모습을 보였고, 이영자는 "엄마가 1~2년은 괜찮겠지만 지층에서 살아야 할 것"이라며 어머니는 생각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이영자는 마당에 잔디에 양말만 신고 돌아다니며 "정말 좋다"를 연발했고, 브라이빗한 마당에 만족감을 드러내며 상황극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이영자는 집주인에게 "서울생활을 오래해서 제주에 정착하는 게 걱정이 된다"며 고민을 보였고, 집주인은 "보통 서울에서 오시는 분들은 한 번에 다가지고 내려온다. 그래서 예민해지거나 힘들어 하는 경우가 많다. 굳이 그럴 거 있나 싶다"고 성숙한 모습을 보여 이영자를 반성케 했다.

이영자는 이 집을 본 후 "원하는 것을 모두 갖춘 '홈런'이다"를 외쳤고, 나갈 때까지 집의 마당을 다시 걸어보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또 이영자는 여운이 남았는지 동네 이곳저곳을 둘러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어 이영자는 제주도에서 방문할 마지막 집으로 향하며 "몇 년 전부터 짝사랑했던 곳인데 10평 정도 밖에 안된다. 드디어 오게 됐다"고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이 장소는 모든 공간이 한 눈에 들어오는 아담한 원룸의 형태로 툇마루 하나로 거실과 침실을 구분하고, 최소한의 인테리어와 소품만 들여놓은 일명 '최소한의 집'이다.

특히 이영자는 이 집을 방문하기 몇 년전 부터 잡지를 스크랩해서 가지고 있었고, "내 가치관에 부합하는 집"이라며 집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영자는 집을 구경하며 "난 이 집을 짝사랑했다"라고 계속이야기 했다. 미니멀한 삶을 살고 싶어하는 이영자는 "제가 오늘 떠나도 후회 없게 살자는 목표가 생겨서 미니멀하게 바뀌었다. 은퇴 후에는 이런 집에서 살면서 더 이상 물건을 놓을 데가 없어서 물건을 사지 않게끔 만들고 싶었다"며 집에 만족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영자는 집주인에게 "어머님이 무릎이 안 좋으신데, 병원 같은 건 어떻게하냐" 등의 현실감 있는 질문들을 해 눈길을 끌었다.


또 이날 방송에는 프로그램 사상 첫 남성 뷰티 크리에이터 듀오인 서울라이트 준과 제제가 영화 '어벤져스' 캐릭터의 아트메이크업하는 과정을 낱낱이 공개했다.

두 사람은 닭칼국수를 직접 만들어 맛있는 점심을 먹고 바로 촬영에 돌입했다. 특히 서울라이트는 "'어벤져스'가 개봉전에 시의성을 맞춰 준비했다"고 준비된 크리에이터의 자세를 보였다.

서울라이트는 영화 속 타노스와 비전을 준비했고, 두 사람은 계속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또 준은 "어머님이 교회 권사님이신데 악마 분장을 보고 '귀신이 제대로 씌었다'고 놀라셨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의상까지 완벽하게 디자인했고, 분장이 끝난 후 의상까지 완벽하게 맞춰 입고 등장한 모습에 스튜디오에서는 "깜짝 놀랐다. 두 사람의 얼굴이 기억이 안 난다"고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에 두 사람은 고생했던 분장들을 뜯으며 유쾌하게 마무리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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