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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현장] "파워섹시 성장"…김동한, '프듀2'→JBJ→솔로컴백 '포커스'(종합)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9-05-01 16:08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가수 김동한이 컴백을 알렸다.

1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김동한의 미니3집 '디 아워(D-HOURS) AM 7:03(이하 AM 7:03)' 쇼케이스가 열렸다.

김동한은 "열심히 하려고 하는 걸 팬분들도 느껴주셔서 같이 응원해주시는 것 같다. 나는 잘하는 것보다 못했던 걸 파고드는 스타일이다. 조금이나마 점점 발전하는 모습을 팬분들도 좋아해주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AM 7:03'은 '디데이(D-DAY)', '디나잇(D-NIGHT)'을 잇는 김동한의 시간 3부작 중 마지막이다. 오전 2시부터 7시 3분까지의 시간을 그린다. 김동한은 자신의 생일인 7월 3일에서 모티브를 얻은 오전 7시 3분을 정면에 내세우며 새벽의 어둠에서 느껴지는 무한한 가능성과 아침이 될 수록 점점 폭발하는 에너지를 그린다. 김동한은 앨범 전 트랙 작사에 참여한데 이어 타이틀곡과 수록곡 퍼포먼스 구성 작업에도 참여하며 아티스트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김동한은 "조선시대나 소크라테스 콘셉트도 해보고 싶다. 사실 다음 콘셉트는 정해지지 않았다. 이번 활동을 열심히 하고 더 좋은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약속했다.


타이틀곡 '포커스(FOCUS)'는 한 여자에게 빠져 중독된 것처럼 시선이 멈춘 남자의 모습을 김동한만의 섹시한 보이스로 표현한 곡이다. 중독성 강한 후렴구와 비트가 파워풀한 퍼포먼스와 합쳐져 지금까지 보여주지 않았던 액티브하고 에너제틱한 매력을 뽐낸다. 이밖에 이번 앨범에는 독특한 코러스 사이드 체인이 걸린 '베베(BEBE)', 트렌디한 비트와 기타리프가 인상적인 '메이크 미 쏘 크레이지(Make Me So Crazy)', 호소력 짙은 보컬과 피아노가 조화를 이룬 '매일매일', 하이브리드 업템포 장르의 '이데아(IDEA)' 등 총 5곡이 담겼다.

김동한은 "실력이 늘고 싶어 보컬과 댄스 레슨을 받았다. 이번에 녹음할 때 작곡가님들이 '생갭다 노래 잘해서 후작업하기 편했다'고 해주셔서 뿌듯했다. '포커스' 가사는 사랑하는 연인들에게 하는 말이 될 수도 있고 팬분들에 전하는 이야기라고 할 수도 있을 것 같다. 계절에 따라 의미가 다를 것 같다. 섹시 두 스푼, 파워 다섯 스푼을 넣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안무연습을 하며 체력이 좋아졌다. 안무가 너무 힘들어서 뮤직비디오 촬영 때 탈수증상이 오기도 했다.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고 나를 칭찬해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프로듀스 101 시즌2' 출신인 김동한은 후배들에게 "'프로듀스 101'이 새 시즌을 시작한다는 걸 들었다. 사실 나는 프로그램에서 분량이 없었다. 그런데 많은 분들이 직캠을 사랑해주셔서 다음 라운드로 갔다. 분량 없다고 속상해하지 말고 직캠을 통해 본인의 매력을 담아내면 될 것 같다"고 조언을 전했다.

JBJ로 활동한데 대해서는 "1년이란 시간이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다. JBJ로 7개월 활동했다. 이제 JBJ보다 솔로 활동 시간이 길어졌다. 신기하기도 하고 재미있다. 앞으로도 많이 사랑해달라"고 말했다.


김동한은 1일 오후 6시 'AM 7:03'을 발표하고 타이틀곡 '포커스'로 활동에 나선다.

김동한은 "솔로로서 더 많은 관심 받고 싶다. 조심스럽게 차트인을 목표로 삼아보겠다. 순위는 상관없다. 또 연말 시상식에서 상을 받고 싶다. 태민(샤이니) 선배님이 닮고 싶은 솔로 가수다. 이승기 선배님은 예능과 연기를 완벽하게 해내신다. 나도 그렇게 되고 싶다"고 밝혔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사진=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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