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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 "TMI 컬래버"…'랜선라이프' 유세윤X퓨어디, 처키부부 완벽 변신

이우주 기자

기사입력 2019-04-03 10:44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수습기자]'랜선라이프' 유세윤과 퓨어디가 넘치는 수다로 역대급 만담 컬래버레이션을 선보였다.

지난 2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랜선라이프-크리에이터가 사는 법(이하 '랜선라이프')'에서는 퓨어디의 메이크업 콘텐츠가 공개됐다.

이날 퓨어디는 "오늘 특별한 분이 와서 스튜디오를 빌렸다"며 분장 도구가 가득한 가방을 든 채 스튜디오로 향했다. 퓨어디를 기다린 특별 손님은 개그맨 유세윤이었다. 유세윤 역시 구독자 8만 7천명을 보유한 4년차 크리에이터라고.

특히 유세윤은 캐릭터 분장을 한 콘텐츠를 선호한다며 "분장을 하면 거기에 더 몰입된다"고 밝혔다. 이에 퓨어디는 "섹시한 분장을 하면 좀 더 그렇게 되고, 좀비 분장을 하면 관절이 꺾이는 기분"이라고 공감했다.

퓨어디가 준비한 분장 콘텐츠는 처키였다. 퓨어디는 "정보를 찾아보다 보니까 세윤 오빠가 처키로 분장한 적이 있더라. 그걸 퓨어디와 하면 어떨까 했다"고 처키를 선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처키를 조금 더 퓨어디화 시키겠다"고 색다른 변신을 예고했다.

유세윤과 퓨어디는 각각 처키 옷과 하얀 소복을 갈아 입고 방송을 시작했다. 두 사람의 콘셉트는 '처키 부부'. 퓨어디는 구독자들에게 쉬운 특수분장 꿀팁을 전달하며 "어디부터 터뜨려야 할지", "어디를 찢어버릴지" 등 섬뜩한 고민을 해 유세윤은 물론 패널들까지 놀라게 했다.


유세윤 역시 끊임 없이 말을 하며 오디오를 채웠다. 유세윤의 계속된 수다에 퓨어디는 "컬래버레이션 작업을 하면서 이렇게 말을 많이 한 적은 처음"이라고 토로했다.

영상을 보던 이영자 역시 "입부터 분장하지 그랬냐"고 너스레를 떨 정도. 유세윤의 끊임없는 대화에 패널들은 "유세윤 매니저는 저걸 늘 받아주는 거냐"며 "조만간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섭외가 가겠다"며 웃었다.


메이크업 도중 유세윤은 "제가 올해 결혼 10주년이다. 이런 분장을 하고 턱시도 입고, 웨딩드레스 입고 웨딩촬영하면 재미있을 것 같다", "처키 분장을 하고 공익 광고를 찍는 것처럼 해보자" 등 끊임없이 아이디어를 내며 만족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다가도 "처키가 왜 이렇게 다쳤을까"라고 고민했고, 퓨어디는 "나대서 그렇다"고 단호하게 답해 웃음을 안겼다.

퓨어디의 정성스러운 분장 끝에 좀비 스타일의 처키가 완성됐다. 완성된 메이크업을 본 유세윤은 "이럴 거면 다른 사람을 부르지 그랬냐"며 놀라 웃음을 더했다. 처키의 완성을 위해 유세윤은 제작진의 도움을 받아 생애 처음으로 컬러 렌즈를 끼기도 했다. 완벽한 처키로 변신한 유세윤은 아내에게 영상편지를 전하고, 셀카 삼매경에 빠지는 등 캐릭터에 완전히 몰입한 모습을 보였다. 유세윤의 자아도취에 퓨어디는 "옆에서 너무 심취하셔서 감당이 안됐다"고 털어놨다. 이영자 역시 "진짜 극한직업은 유세윤의 아내다"라고 혀를 내둘렀다.

이어 유세윤은 처키 분장을 한 채 자신의 콘텐츠 촬영을 시작했다. 휴대폰 하나로 촬영과 편집을 다 한다는 유세윤은 자신만의 아이디어로 콘텐츠를 채웠다. 이를 본 크리에이터는 "4년차 다운 콘텐츠 촬영이다. 필요한 것만 찍는다"며 유세윤의 전문성을 인정했다. 유세윤은 끝없는 아이디어로 촬영을 밤늦게까지 진행하며 '열정 만수르' 임을 인증했다.

한편, JTBC 예능프로그램 '랜선라이프-크리에이터가 사는 법'은 핫한 1인 크리에이터의 일상을 관찰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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