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두 트래블러가 영화 속에서 자신들의 모습을 발견했다.
에메랄드빛 카리브해의 숨은 보석 같은 마을, 쁠라야 히론에 도착한 두 사람은 바다를 만끽하러 자전거를 타고 해안도로를 달리고 또 달렸다. 앞서거니, 뒤서거니 페달을 구르며 잠시 잊었던 자유로움을 발산하던 그들은 우연히 작은 오솔길을 발견했다. 이끌리듯 들어간 그곳에서 비밀스러운 장소를 발견하고 감동을 느꼈다.
숨겨진 장소를 가슴에 품고 다시 바다로 향한 이제훈과 류준열은 부드러운 햇빛이 반짝이는 아래 선베드를 깔고 몸을 뉘이고 배우의 꿈을 품게 된 계기부터, 어릴 적 동경하던 선배 배우에게 사인 받던 추억 등을 풀어놓았다. 그러다 문득, 두 남자는 지금 자신들의 모습이 영화의 한 장면과 기막히게 겹친다는 것을 깨닫고 온몸에 소름이 돋는다며 감격스러워했다는 후문이다.
narusi@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명품 커플 궁합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