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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아이템' 김강우가 지하철 참사를 일으키기 위해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고, 박원상은 그를 향해 총을 겨눴다. 일촉즉발의 엔딩에 긴장감이 폭발했다.
강곤 역시 조세황으로부터 빼내온 폴라로이드 사진을 통해 지하철 참사가 단 이틀밖에 남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조세황이 있는 곳으로 가서 자수해 시선을 집중시키면 그의 계획을 막을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모두 이를 말렸다. 대신 신소영(진세연)이 광수대를 찾아가 상황을 설명해 참사를 막아보겠다고 했다. 폐암 말기로 살날이 얼마 남지 않은 신구철(이대연) 역시 큰 결정을 내렸다. 구동영(박원상) 신부에게 마지막으로 가치 있는 일을 하고 가고 싶다며 사진첩 안에 넣어달라고 한 것. 이는 드림월드에서 홀로 있는 다인을 지켜주기 위해서였다. 신소영에게 유서를 남기고 드림월드로 떠난 신구철. 덕분에 조관(김병기)의 위협으로부터 다인을 구했고, 다인이 드림타워를 통해 미래를 봤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신구철이 사진첩에 갇히자 절망에 빠졌던 신소영은 멜로디언을 통해 "아빠 잘있어"란 메시지를 받고 마음을 추슬렀고, 엄마의 유품이었던 휴대폰을 강곤에게 전한 뒤 경찰서로 향했다. 도망자 신세에 제발로 찾아오더니, "바로 내일,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대형 참사가 일어날 거예요"라는 이상한 말을 늘어놓는 신소영 때문에 당황한 형사 팀장(김도현). 더군다나 지금까지 일어난 일들 모두 특별한 물건을 갖기 위해 벌어진 일이며, 강검사는 범인이 아니라고 했다. 그러더니 도장이 찍힌 손에 상처를 냈는데, 갑자기 저절로 치유됐다. 심지어 서요한 형사는 78년생이며, 16년 전에 화재 참사로 사망했다는 사실까지 더해졌다. 보고도 믿을 수 없는 상황에, 형사 팀장은 신소영의 말이 사실일지도 모른다고 동요하기 시작했다.
강곤과 신소영이 각자 참사를 막기 위한 방법을 강구하고 있는 동안, 조세황은 "이제 퀸을 잡아볼까"라며 신소영을 납치했다. 이미 경찰서에 자신의 끄나풀을 심어놓았고, 신소영이 광수대에 지하철 사고에 대해 전했다는 걸 알게 된 것. 조세황은 신소영에게 향수를 뿌린 뒤 귓속말로 무언가를 속삭였다. 아이템 팔찌부터 지하철 참사까지, 강곤이 꿈이 미래를 보여준 예지몽이라면, 조세황이 신소영에게 지하철 사고 당일 건물 아래로 뛰어내리라고 지시했음이 예측돼 충격이 더해졌다. 그런데 신소영의 휴대폰으로 납치 사실을 강곤에게 알리며 쾌락의 미소를 짓던 순간 총성이 울렸다. "마지막 소명을 다하겠습니다"란 메모를 남기고 신소영의 뒤를 쫓던 구동영 신부가 나타난 것. 조세황을 향해 총을 겨눈 구동영은 복수 연쇄살인을 마무리할 수 있을까. 또한 강곤은 지하철 참사와 신소영의 추락을 막을 수 있을까.
'아이템'. 오늘(26일) 밤 10시 MBC 방송.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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