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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tvN '자백'과 '사이코메트리 그녀석', OCN '빙의'까지.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다채로운 소재를 전면으로 내세운 각양각색 고퀄리티 장르물들이 드라마 팬들의 높은 눈높이를 저격하고 있다.
지난 23일 첫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자백'(극본 임희철, 연출 김철규,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에이스팩토리)는 어떤 사건에 대해 판결이 확정되면 다시 재판을 청구할 수 없다는 형사상 원칙인 '일사부재리'라는 법의 테두리에 가려진 진실을 좇는 이들의 이야기다. 매스컴의 집중 조명을 받은 '양애란 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 한종구(류경수)의 변호를 맡게 된 로펌 시보 최도현(이준호). 고교 졸업 후 3년 만에 사시 패스, 연수원 차석을 한 실력으로 검찰에서 제시한 증거를 무력화시켜 무죄를 받아냈다. 그런데 5년 후 동일한 수법의 살인사건이 발생하고, 한종구가 또다시 범인으로 지목된다. 또 한 번 그의 변호를 맡게 된 최도현과, 5년 전 무리한 수사 진행이라는 여론의 비난으로 경찰복을 벗게 된 전 강력팀장 기춘호(유재명). 이미 무죄 판결을 받은 범인에게 다시 죄를 물을 수 없다는 원칙 속에서 5년차를 두고 발생한 살인사건에 숨겨진 진실은 어떻게 드러날까. 방송 첫 주부터 평균 5.4%, 최고 6.2%의 시청률을 기록(유료플랫폼 전국 가구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비밀의 숲'을 이을 tvN표 수사극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치밀한 긴장감과 반전이 또 한편의 웰메이드 장르물의 탄생을 기대케 한 '자백', 매주 토, 일 밤 9시 tvN 방송.
◆ '빙의', 20년 전 연쇄 살인마의 영혼을 추적하라.
◆ '그녀석', 사이코메트리 초능력으로 진실을 추적하라.
tvN 월화드라마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연출 김병수, 극본 양진아, 제작 제이에스픽쳐스)은 사람이나 물건에 신체를 접촉하면 그 사람 혹은 물건이 가진 기억의 잔상을 읽어낼 수 있는 초능력인 사이코메트리를 주요 소재로 내세웠다. 주인공 이안(박진영, GOT7)은 영성아파트 화재 사고로 부모님을 잃었고, 이후 사이코메트리 초능력을 갖게 됐다. 그와 공조수사를 펼치는 파트너로는 아파트 화재 진범으로 지목된 윤태하(정석용)의 딸로 진실을 찾기 위해 경찰이 된 윤재인(신예은)를 비롯해 검사 강성모(김권), 형사 은지수(김다솜)가 나선다. 이들은 2005년 영성아파트 화재를 시작으로 2016년 모방 방화 범죄의 발생과 최초 목격자의 죽음, 2018년 캐리어 연쇄 살인 사건의 발견까지, 신선한 소재로 초능력 로맨스릴러 장르물의 새로운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매주 월, 화 밤 9시 30분 tvN 방송.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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