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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가수 하성운이 엔터테인먼트 매거진 '10Star(텐스타)' 4월호 표지를 장식했다.
하성운은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통해 탄생한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 멤버다. 워너원으로 국내를 비롯해 해외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은 하성운은 그룹 활동 종료 후 홀로서기에 나섰다. 하성운의 솔로 앨범 '마이 모먼트(My Moment)'는 지난 2월 가온 소매점 앨범차트 주간 첫 1위를 차지했다. 또 솔로 데뷔곡 '버드(BIRD)'로 MBC뮤직 '쇼챔피언' 1위에 오르며, 성공적인 솔로 신고식을 치렀다.
하성운은 솔로로서 궁극적인 목표에 대해 "사랑받는 가수"라며 "처음에는 무대 공연을 잘하는 가수가 되고 싶었는데 지금은 대중들이 원하는 가수가 되고 싶다. 결국 똑같은 얘기지만 무대 퍼포먼스를 잘하면 찾아주실 거고 노래가 좋으면 찾아서 듣지 않나. 찾아 듣는 가수, 찾아서 보는 가수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하성운은 자신의 외모 중 '입술'이 가장 마음에 든다고 했다. 그는 "솔직히 말하면 내 입술을 좋아하지 않았는데, 활동하면서 팬들이 예쁘다는 말을 많이 해주셔서 '아, 내 입술이 예쁜 입술이구나'라는 자신감이 생겼다. 아버지와 할머니, 두 분 다 입술이 두꺼워서 나도 두껍다는 건 알고 있었다"며 웃었다.
하성운은 팬들에게 '예셍'(예민한 매력의 완벽주의자 성운) '댕셍'(멍뭉미 넘치는 귀여운 성운)이라는 애칭으로 불리고 있다. 그는 자신도 이런 애칭을 알고 있다면서 "사실 둘 다 생각하고 나오는 모습이 아니라서 둘 중에 '나는 이거다!'라고 말할 수 없다. 둘 다 나의 모습"이라며 "주변에서도 누군가는 나에게 귀엽다고 하고, 다른 누군가는 다가가기 어렵다고 하는 분들도 있는데 둘 다 성운"이라며 귀엽게 웃었다.
2019년을 어떤 해로 만들고 싶으냐고 묻자 하성운은 "지난해에 너무 좋은 것들을 보고 많은 것들을 경험했다. 그래서 나 자신에게 너무 열심히 해서 고생했고 잘했다는 얘기를 해줬다"며 "올해는 솔로로 활동하면서 또 다른 것들을 배우고 싶다. 그래서 진짜 열심히 했다고 말해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대답했다.
대왕 구름(하성운)을 따르는 작은 구름(팬)들에게 꼭 남기고 싶은 말을 묻자 하성운은 잠시 고민했다. 깊은 생각 끝에 "지금의 나에게 믿음을 주셔서 고맙다. 내가 틀리지 않았다는 걸 느끼게 해줬고 늘 예쁜 말, 좋은 말을 해줘서 고맙다. 내가 하는 모든 것에 힘이 됐고 응원이 됐다. 팬들 말을 듣고 움직여 성공한 것도 있고 이뤄낸 것도 있다. 그래서 자신감이 생겼다. 믿음을 줘서 고맙다고 꼭 말해주고 싶다"라고 했다.
하성운의 더 많은 화보와 비하인드 컷, 인터뷰는 '텐스타' 4월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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