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빙의'가 그 어떤 드라마에서도 느껴보지 못했던 신선한 재미로 안방극장을 들썩이고 있다.
지난 2회에서 20년 전 연쇄살인마의 영혼을 영매 금조(길해연)의 몸에 소환했던 선양우. 그 이유는 영매의 기운을 품기 위함이었다. 즉, 빙의를 하면 그 사람의 기억과 능력을 흡수할 수 있다는 것. 이어 선양우에게 빙의된 연쇄살인마는 기억과 외과의사로서의 능력까지 흡수했다. 그런 그가 선양우가 위기에 빠지자 재계 서열 10위 안에 드는 TF그룹의 상무 오수혁에게로 옮겨갔다. 경제적인 능력까지도 갖게 될 것으로 예측되는 바. "세상의 끝을 내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싶다"는 연쇄살인마가 오수혁의 몸을 빌려 이루려는 것은 무엇일지, 더욱 강력해진 연쇄살인마를 강필성이 막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 영안이 열린 송새벽
#3. 영이 강한 영매 고준희와 길해연.
영이 강한 영매의 운명을 타고 태어났지만 능력을 숨기고 평범한 척 살아가는 홍서정. 하지만 그녀는 선양우가 연쇄살인마의 영혼을 소환하기 위해 금조를 찾았을 때에도, 금조가 살해당하는 순간에도 불길함을 감지했다. 뿐만 아니라 연쇄살인마가 빙의된 선양우가 살인을 저지를 땐 마치 자신의 앞에서 벌어지는 사건인 것처럼 느꼈다. 그녀가 앞으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궁금해지는 대목이다.
자신이 죽인 사람의 혼을 영혼 나무에 가둔 20년 전 연쇄살인마 황대두(원현준). 나무엔 사람의 얼굴을 한 형체들이 가득 박혀있고, 그 중엔 영매 금조의 얼굴도, 자신을 소환해준 선양우의 얼굴도 있었다. 하지만 지난 4회 방송이 끝난 후 에필로그에서 갑자기 눈을 번쩍 뜬 금조의 모습이 포착된 바. 아직 살아있는 그녀의 영혼이 어떤 열쇠를 갖고 있는 것일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빙의' 매주 수, 목 밤 11시 OCN 방송.
supremez@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명품 사주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