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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JTBC 월화드라마 '눈이 부시게'(연출 김석윤, 극본 이남규·김수진, 제작 드라마하우스)의 배우 이정은이 뭉클 포인트 몰아보기를 공개해 화제다. 좋은 엄마이자 완벽한 며느리였던 이정은의 '세대 공감 연기'가 주목을 받은 것.
또한, 5화에서는 많은 손님을 상대하느라 상처 난 손을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 애써 감추고, 6화에서는 백화점에서 잘못 울린 비상벨에 놀란 혜자를 안아주며 진심으로 안심하는 장면을 사실감 있게 그려냈다. 이로써 이정은은 시청자들의 뭉클, 맴찢 포인트를 완벽하게 캐치하는 프로연기자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입증하기도.
마지막으로 늙음에 한탄하는 혜자를 위해 몰래 눈물을 감추고는 "다시 애기 때로 돌아가는 거지, 일어서는 거 하나까지 누구 도움을 받아야 되는… 그냥 그렇게 생각하면 단순해져, 다시 돌아가는구나, 이제 누군가의 도움 없이는 살 수 없구나"라며 본인도 나이 듦에 있어 힘이 들지만 되려 혜자가 받을 상처를 생각해 무덤덤하게 말을 하는 장면은 시어머니를 이해하려는 이정은의 속 깊은 생각이 드러나 혜자와 동시에 많은 이들에게 힘이 되어 주었다.
한편, 이정은의 따뜻한 연기가 빛을 발하는 '눈이 부시게'는 매주 월, 화 밤 9시 30분에 JTBC에서 방송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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