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공식전문] '1박2일' 측 "'몰카파문' 정준영 하차, 촬영분 최대한 편집"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9-03-12 10:03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KBS2 '1박2일' 측이 정준영의 하차를 결정했다.

'1박2일' 측은 12일 "
제작진은 사안의 심각성을 고려해 정준영의 출연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이미 촬영을 마친 2회 분량 방송분도 출연 장면을 최대한 편집 방송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1일 승리의 성접대 의혹이 거론된 단체 카카오톡 대화방에 유명 연예인이 여럿 포함됐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특히 유명 연예인 중에는 가수 정준영이 포함됐고, 정준영은 2015년부터 여성들과의 성관계 영상을 불법 촬영 및 유포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안겼다.

정준영 소속사 메이크어스 엔터테인먼트는 12일 "정준영과 관련한 내용에 대한 심각성을 인지,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해외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정준영과 연락을 취하고 있지만 명확한 사실관계 파악에 어려움이 있다. 모든 일정을 중단하고 즉시 귀국하기로 했다. 귀국하는대로 경찰 수사에 성실히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정준영의 성관계 동영상 불법 촬영 및 유포 혐의에 대해 수사에 나섰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정준영이 승리의 카카오톡 대화방 등에 불법 촬영한 것으로 의심되는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한 사실을 확인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성폭력 처벌법 상 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를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조만간 정준영을 소환 조사할 계획이다.

다음은 '1박2일' 측 공식입장 전문

정준영씨 관련 1박2일 제작진의 입장을 알려드립니다.

제작진은 사안의 심각성을 고려하여 정준영씨의 1박2일 출연을 중단시키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이미 촬영을 마친 2회 분량의 방송분도 정준영씨 출연 장면을 최대한 편집 방송할 계획입니다.

시청자 여러분의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silk781220@sportscs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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