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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복면가왕' 오영실·이달의소녀 희진·윤수현·정재욱, 반전매력 빛났다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9-02-24 18:40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복면가왕' 방송인 오영실, 이달의 소녀 희진, 트로트 가수 윤수현, 가수 정재욱이 반전 노래 실력을 뽐냈다.

24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새로운 아이돌 가왕이 된 '클림트'에게 도전하는 복면 가수들이 노래 진검승부를 벌였다.

이날 1라운드 1조에선 광화문광장과 월스트리트의 듀엣곡 대결이 펼쳐졌다. 두 사람은 이상우의 '그녀를 만나는 곳 100M전'을 선택해 달달한 무대를 선보였다. 투표 결과 월스트리트가 2라운드에 진출했다.

이어 광화문광장은 준비한 솔로곡 김지연의 '찬바람이 불면'을 부르며 정체를 공개했다. 그는 바로 32년차 방송인 오영실이었고, 반전 노래실력을 뽐내 눈길을 끌었다.

오영실은 '복면가왕' 출연 소감으로 "오늘 제 노래를 좋게 평가해주셔서 감사하다. 기분 좋은 위로를 받았다. 올 한해도 여러분 가정에 큰 기쁨이 함께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 과거 갑상선암에 걸렸었던 오영실은 "갑상선암 수술 후 인생이 달라졌다. 옛날에는 스케줄이 비어 있으면 불안했는데 지금은 삶의 여유가 생겼다"고 전했다.


1라운드 2조에선 플레이가이와 엔터레이디의 듀엣곡 대결이 펼쳐졌다. 두 사람은 타미아의 '오피셜리 미싱유'(Officially Missing You)을 선곡해 불렀다. 특히 엔터레이디의 반전 랩 실력이 귀를 사로잡았다. 투표 결과 플레이가이가 승리해 2라운드에 진출했다.

이어 솔로곡 선미의 '보름달'을 부르며 공개한 엔터레이디의 정체는 이달의 소녀의 희진이었다. 희진은 감미로운 음색으로 여유롭게 혼자서 무대를 채웠다. 작년에 판정단으로 출연했던 희진은 "이번에는 가수로 나오게 돼서 처음에는 안 믿겼다. 부담감이 커서 긴장감이 더 컸다"고 전했다.

희진은 '복면가왕' 출연 소감으로 "아버지한테 노래 부르는 모습을 제대로 보여드린 적이 없다. 아버지가 가수라는 꿈을 반대하셨는데 '복면가왕'을 통해서 가수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앞으로도 무대에서 노래하는 자랑스러운 딸의 모습 많이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2라운드 1조에선 내아공주와 물병자리가 솔로곡으로 대결을 펼쳤다.

자우림의 '하하하쏭'을 선곡한 내아공주는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무대를 휘어잡았다. 물병자리는 블랙핑크의 '뚜두뚜두'를 선곡해 댄스곡을 분위기 넘치는 노래로 변신시켜 역대급 무대를 선보였다. 투표결과 물병자리가 압도적인 표 차이로 승리했다.

가면을 벗고 정체를 공개한 내아공주는 다름아닌 트로트 가수 윤수현이었다. 데뷔 전 보건학을 전공했던 윤수현은 가수를 하고 싶어서 사표를 집어던지고 트로트 가수의 길로 들어섰다고. 윤수현은 "김구라씨가 방송에서 제 언급 하시는 걸 지켜보기만 했다. 나중에라도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2라운드 두번째 대결은 월스트리트와 플레이가이가 펼쳤다.

월스트리트는 김돈규의 '나만의 슬픔'을 불렀고, 플레이가이는 이은미의 '헤어지는 중입니다'를 불렀다. 투표 결과 플레이가이가 승리, 3라운드에 진출했다.

이어 가면을 벗고 공개한 월스트리트의 정체는 21년차 가수 정재욱이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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