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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데뷔 초 별명 시한폭탄"…'미우새' 한예슬, 솔직+러블리 매력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9-02-24 22:47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한예슬이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했다.

24일 밤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스페셜 MC로 한예슬이 출연했다.

이날 한예슬이 등장하자 모벤저스는 "다음 생에는 한예슬 같이 생겼으면 좋겠다"며 칭찬을 쏟아냈다. 이에 한예슬은 "자주 봬야 되겠다. 칭찬 너무 많이 해주셔서 너무 좋다"며 애교 있게 웃었다. 신동엽도 "실물로 봤을 때, 화면으로 봤을 때 모두 진짜 독보적으로 예쁜 분"이라며 칭찬했다.

한예슬은 이상형 질문에 "예전에는 순정만화 주인공처럼 마르고 얼굴 하얀 분이 이상형이었다. 근데 조금씩 나이가 먹다 보니까 건강미 넘치는 스타일이 좋다. 건강한 게 최고"라고 답했다. 이를 들은 모벤저스는 입을 모아 "종국이다"라고 말했고, 김종국 어머니는 "종국이한테 전화해야겠다"며 환하게 웃었다.

한예슬은 이날 빼어난 미모가 어머니를 닮은 덕분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한예슬과 어머니의 사진이 공개됐다. 뚜렷한 이목구비를 자랑하는 모녀의 미모가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날 신동엽은 달라도 너무 다른 동갑내기 임원희와 박수홍의 VCR을 보던 중 한예슬에게 장난감 좋아하는 남자와 클럽 가는 남자 중에 어떤 스타일이 좋냐고 질문했다. 이에 한예슬은 "장난감 좋아하는 남자는 그냥 모으는 사람으로만 생각했는데 화면 보니까 감성도 좋고, 순수하고, 굉장히 좋게 봤다"고 답했다. 그러나 "난 그래도 클럽 가는 남자를 선택하겠다. 나도 흥이 많다. 춤도 하나의 운동"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 한예슬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남자의 취미에 대해 "대부분의 취미들은 다 이해하는 편이다. 근데 게임 좋아하는 분들 중에서 레벨업 하는 기간을 못 견디고 돈으로 무기 사고, 많은 돈을 쓸 때 안타까운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한예슬은 이날 데뷔 초 '시한폭탄'이라는 별명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워낙 필터링 없이 얘기해서 시한폭탄이라는 별명이 있었다. 그래서 소속사에서 항상 말하는 것에 주의하고, 신경 써서 얘기하고, 너무 솔직하게 얘기하지 말라고 이미지 관리를 하라고 했다"고 고백했다.


또 한예슬은 연인 사이에 휴대폰 비밀번호를 공유할 수 있을 것 같냐는 질문을 받고 "서로의 프라이버시를 존중하는 면에서 굳이 요구하지는 않을 거 같다"고 답했다.

이 밖에도 한예슬은 이날 모벤저스들의 요청에 노래 실력까지 뽐냈다. 솔직하면서도 애교 있는 한예슬의 매력에 모벤저스는 흠뻑 빠져들었다.


임원희와 박수홍은 달라도 너무 다른 취향을 공유(?)했다. 임원희는 자신이 아끼는 만화경과 나침반, 지휘봉을 박수홍에게 자랑했다. 하지만 박수홍은 "이런 거 모으는 사람은 처음 봤다"며 놀라워했다.

박수홍은 임원희의 독특한 취향을 존중했다. 하지만 "클럽에 가면 대화를 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 사람이 사람을 제일 힘들게도 하지만 장난감이 줄 수 있는 위안보다 사람이 줄 수 있는 위안이 더 크다고 생각한다. 클럽에 한 번 같이 가자"며 클럽을 추천했다. 그러나 임원희는 되레 황학동을 추천하며 "거기도 젊은 사람 많고, 음악이 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 임원희는 박수홍의 비상(?)을 기원하며 25만 원짜리 장난감 비행기를 선물했다. 박수홍은 자신의 취향은 아니었지만, 자신을 위해 선물을 준비한 임원희의 정성에 감동했다.

김종국은 김정남과 함께 데뷔 20주년을 맞이한 코요태를 축하해주기 위해 만났다. 이들은 과거 활동 당시를 추억했다.

김종국은 "터보가 '인기가요' 1위 후보였을 때 둘이 선글라스 벗고 올라가겠다고 했다가 그만둘 뻔했다"고 털어놨다. 이에 김종민은 "나도 형이 처음 안경 벗었을 때 깜짝 놀랐다. 내가 생각했던 이미지와 달랐다"고 말했고, 김종국은 "그때 당시 적합한 외모는 아니었다"고 인정했다. 이어 "사실 터보는 3인조였다. 비주얼 담당이 있었다. 근데 우릴 보고 도저히 안 될 것 같았는지 나갔다"고 말했다. 김정남도 "비주얼 담당이 8개월 연습하고 그만뒀다"고 덧붙여 폭소케 했다.

외모 얘기가 나오자 남자들은 은근한 경쟁심을 드러냈다. 김종국, 김종민, 김정남, 빽가는 외모 경쟁을 시작했다. 이에 신지는 "외모만 봤을 때는 솔직히 김종민이다. 코요태에 꽃미남으로 들어왔다"고 말했다. 하지만 "지금 현재로만 하면 종국 오빠"라고 말해 김종국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또 김종국과 김종민은 예전에 방송에서 과묵 콘셉트 때문에 말 한마디도 제대로 못 했던 비애를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또 김종국은 "예전 소속사 사장님이 가수는 노래만 잘하면 된다는 주의였는데 갑자기 조성모가 '출발 드림팀'에서 뜀틀 뛴 후 앨범이 잘 나가니까 '너 운동 잘 못하냐'고 물었다. 그때부터 드림팀 무지하게 나갔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2주 동안 집을 비우게 된 배정남은 반려견 벨을 절친한 친구에게 맡길 준비를 했다. 배정남은 벨을 위해 맛있는 간식을 만들어 주고, 깨끗하게 목욕까지 시키며 이별을 준비했다.

또 배정남은 벨을 위한 손편지까지 쓰면서 애틋함을 드러냈다. 벨도 이별을 예감한 듯 차분한 모습이었지만, 자주 갔던 친구 집이었던 터라 도착하자마자 신나게 뛰어다녀 웃음을 자아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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