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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빅뱅 승리 사업파트너 유모씨, 알고보니 박한별 남편이었다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9-02-22 14:49 | 최종수정 2019-02-22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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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빅뱅 승리와 사업파트너 관계였던 유모 대표가 배우 박한별의 남편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빅뱅 승리는 라멘사업, 라운지바, 투자회사 등을 지주회사 격인 유리홀딩스라는 업체를 통해 관리해왔다. 게다가 최근에는 유리홀딩스의 사업목적에 경영자문 컨설팅과 부동산전대업 등이 추가되면서 본격적으로 투자업에 진출하는 모습까지 보이고 있다.

얼마전까지 승리는 유씨와 함께 유리홀딩스의 공동대표였다가 자리에서 물러나면서 현재는 유씨가 단독대표를 맡고 있다.

유리홀딩스라는 업체명도 유씨의 '유'와 승리의 본명 이승현의 '리'를 따서 지은 것. 한 투자 관계자는 "승리와 함께 사업체 대표로 있던 유모 씨가 박한별의 남편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이에 대해 박한별의 소속사 관계자는 "배우의 사생활"이라며 말을 아꼈다.

사실 박한별의 남편은 그동안 베일에 쌓여있었다. 2017년 11월 드라마 '보그맘'에 출연하던 도중 박한별은 급작스럽게 혼인신고와 임신 소식을 전했다. 당시 박한별의 소속사 측은 '신랑은 동갑내기 금융계 종사자'라는 사실만 밝혀 팬들의 궁금증을 자극한 바 있다. 박한별도 자신의 SNS를 통해 '현재 저는 곧 4개월이 다 돼가는 예비 엄마! (중략) 마음이 아주 멋지신 예비아빠와는 이미 혼인신고는 마친 상태고요. 식은 우선은 간단한 가족행사로 대신했는데 가능하다면 내년에 조용하게 예쁜 모습을 남기고 싶습니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2018년 4월 박한별은 아들을 출산했다.

최근 박한별은 MBC 새주말극 '슬플 때 사랑한다'에 출연을 확정하며 3년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한다. 그는 21일 제작발표회에서 "개인적으로 큰 일이 있었지만, 연기하는 데 있어서 큰 차이를 주는 것 같지는 않다. 대신, 조금 더 임하는 마음이나 자세가 달라진 것 같다. 세상이 달라 보이기 시작한다. 모든 것이 다르게 느껴지고, 작품 자체도 '보그맘'에 비해 무겁고 딥하고 감성적이다 보니 집중력이 필요한데 혼자일 때보다 결혼하고 안정을 찾고 나니까 집중할 수 있는 것 같다. 개인적인 환경도 좋고, 이 작품에 집중할 수 있다"고 소회를 밝힌 바 있다.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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