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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설연휴 관객들의 선택은 시원한 웃음을 보장하는 코미디였다. 영화 '극한직업'이 설날 연휴 극장가를 평정하며 2019년 첫 천만 영화로 이름을 새겼다.
'힘내세요, 병헌씨'·'스물'·'바람바람바람'에 이은 4번째 작품 만에 천만 감독에 이름을 올린 이병헌 감독은 "얼떨떨하다. 고생한 스탭, 배우들과 기분좋게 웃을 수 있어 행복하다. 관객분들께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주연 배우 류승룡에겐 '광해, 왕이 된 남자'·'7번방의선물'·'명량' 이후 4번째 천만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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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다할 경쟁작이 없었던 이번 설연휴 극장가도 '극한직업'의 독주를 불렀다는 분석이다. 지난달 30일 개봉한 '뺑반'은 공효진·류준열·조정석·염정아 등 호화 출연진과 카체이싱 소재로 관심을 끌었지만, 배우들의 빛나는 연기 속 허술한 스토리 전개를 지적받으며 6일 현재 133만명에 그치고 있다. 제임스 캐머런 감독의 야심작인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알리타:배틀엔젤'은 연휴 막바지인 5일 개봉하며 '극한직업'의 흥행 가도를 비껴갔다.
역대 코미디 영화 흥행 1위 '7번방의 선물(2013, 1280만)' 추월도 가시권이다. '극한직업'의 흥행 질주는 6년만의 코미디 영화 왕좌 교체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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