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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SKY캐슬'의 차세리 역을 맡아 열연한 배우 박유나를 만났다.
박유나는 'SKY캐슬'에 출연하고 사랑을 받는 것에 대해 "하늘을 나는 것 같다"고 했다. 매일이 실감이 안 나고, 수많은 인터뷰를 할 때에도 자신의 얘기가 아닌 다른 사람의 얘기를 하는 것 같다는 얘기였다. 게다가 박유나는 벌써 두 번째 포상휴가를 가게 됐다.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이 성공을 거둬 포상휴가를 갔던데 이어 'SKY캐슬'도 눈부신 성적을 이뤄내며 포상휴가를 가게 된 것.
박유나는 "이런 행운이 또 올 줄 몰랐는데 또 왔다. '강남미인' 때도 정말 행복하게 갔는데 'SKY캐슬'도 가게 되고, 두 번 연속으로 가니 두 배로 행복하다"며 "JTBC의 딸이란 얘기가 있던데, 저는 JTBC에 '직원이 되겠다'고 얘기를 해뒀다. 차기작도 JTBC와 함께 하고 싶은데 꼭 저한테 들어온다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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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나는 매회 대본을 보며 소름이 돋는다는 것을 실감했다고 했다. 그 정도로 촘촘하게 만들어진 반전 투성이의 대본이었다. 그는 "맨 처음 대본을 받았을 때도 술술 잘 읽혔다. 다음 대본을 더 읽고 싶었고, 이 대본을 책으로 내도 좋을 거라는 생각도 들었다. 혜나가 옥상에서 떨어지는 장면이 제일 소름이 돋았었는데 실제로 드라마로 보니 더 소름이었다. 진짜 놀랐다"며 "제가 다른 캐릭터에 비해 많이 약했는데도 범인으로 몰려서 신기했다. 혜나와의 갈등은 벌써 2년이나 전 일이었는데도 마피아 게임으로 인해 급 몰리며 '이럴 수도 있구나' 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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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드라마에 출연한 덕분일까. 박유나는 아버지의 효녀가 됐다. 그는 "아빠가 친척들을 보러 가자고 해서 갔었다. 많이들 좋아하시고 사진도 많이 직었다. 원래 저한테는 크게 관심이 없었는데, 그렇게 관심을 받으니 저야 너무 좋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유나가 출연했던 'SKY캐슬'은 23.8%가 넘는 시청률(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을 기록하며 종영했다. 첫 방송 당시 1.7%로 시작했던 'SKY캐슬'은 첫 방송 이후 눈으로 보고도 믿을 수 없는 시청률 추이를 보여주며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 같은 상승세를 보여주며 비지상파 역대 시청률 1위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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