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동물의 사생활' 문근영, 김혜성, 에릭남이 감동의 펭귄 다큐멘터리를 완성했다.
이날 문근영, 김혜성, 에릭남은 마지막까지 쉽지 않은 촬영을 이어나갔다. 강한 바람 때문에 펭귄들이 모습을 감춘 것이다. 그러던 중 멤버들은 거친 파도에 맞서는 펭귄의 모습을 포착할 수 있었다. 파도에 밀려나면서도 앞으로 나아가는 펭귄의 용기는 예상치 못한 감동으로 다가왔다. 그 모습을 먹먹하게 바라보던 문근영은 끝내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문근영은 펭귄의 모습을 보며 문득 지난날의 자신을 되돌아보게 됐다고 말했다. 문근영은 "큰 파도든 작은 파도든 그냥 담담하게 살면 되는 건데. '그걸 저 친구들은 하고 있고, 나는 그걸 못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 장면이 아름다웠다. 저도 배운 것 같다"고 고백했다. 작은 펭귄이 보여준 위대한 용기가 문근영에게도, 시청자들에게도 잊지 못할 선물을 안겼다.
그렇게 세 사람이 함께 만든 다큐멘터리 '펭귄의 하루'가 시청자들에게 공개됐다. 문근영, 김혜성, 에릭남이 각각 카메라에 담아낸 펭귄의 일상이 펼쳐졌다. 서툴지만 최선을 다했던 세 사람의 열정이 고스란히 담긴 장면들이었다. 작지만 위대한 펭귄의 일상이 '동물의 사생활'의 마지막을 빛내며 깊은 여운을 남겼다.
'동물의 사생활'은 남태평양 혹등고래와 우수아이아 펭귄들을 소개하며 그 어떤 예능에서도 볼 수 없는 경이로운 감동과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했다. 또 열정적으로 다큐멘터리 촬영에 임하는 스타들의 모습과 성장 과정은 진정성을 안겼다. 지금이 아니면 볼 수 없는 동물들의 이야기가, 그것을 최선을 다해 담아내려는 스타들의 도전이 '동물의 사생활'을 의미 있는 프로그램으로 만들었다.
한편 '동물의 사생활' 시즌1을 마무리 짓는 스페셜 방송이 2월 1일 금요일 밤 10시 시청자를 찾아온다. 스페셜 방송은 이하늬, 박진주, 인피니트 엘, 성열이 출연한 '혹등고래' 편과 문근영, 김혜성, 에릭남이 출연한 '펭귄' 편의 하이라이트 장면을 모아 만들었다.
anjee85@sportschosun.com
봄방학 신나는 초등생 스키캠프 열린다!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