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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축구 레전드 출신 방송인 안정환(43)이 또다시 어머니의 '빚투'에 휘말렸다. '밑빠진 독에 물붓기'가 따로 없다. 25일 안정환의 어머니 안금향(60)씨를 향한 '빚투'가 등장했다. 안씨가 지난 1997년부터 2000년까지 제보자로부터 약 1억5000만원을 빌린 뒤 아직 변제하지 않아 20여년째 고통받고 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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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에 쫓긴 안정환의 어머니는 2001년 안정환의 결혼식에도 참석하지 못했다. 이후에도 사기·공무집행 방해죄로 구치소에 복역했다. 안정환은 2002년 월드컵 직후 소속팀이었던 이탈리아 페루자에서 쫓겨난 뒤 J리그로 이적하는 등 선수생활의 위기 속에도 어머니를 대신해 보증 채무를 떠맡는 등 4억이 넘는 어머니의 빚을 대신 갚았지만, 이후에도 안씨는 비구니와 무속인 등 다양한 구설로 안정환을 괴롭혀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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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안정환이 축구선수가 아닌 예능인으로 활약하면서 어머니를 향한 '빚투'가 다시 고개를 들었다. 안정환은 지난 2016년 다시금 어머니의 '빚투'에 고통받았고, 약 3년만에 또다시 '빚투'에 직면하며 찜찜한 새해를 맞이했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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