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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류준열이 공개 열애 중인 혜리와 "잘 만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런 그가 영화 '뺑반'에서는 또 다시 새로운 얼굴을 보여줬다. 극중 그가 연기하는 서민재 순경은 덥수룩한 머리에 안경, 오래된 폴더 폰을 이용하는 등 겉보기엔 어수룩해 보이지만 차에 있어서만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천부적인 감각과 지식을 지닌 인물. 류준열은 만화적으로 보일 수 있는 천재와 너드, 그 중간쯤 있는 민재라는 인물의 매력을 가장 사실적이면서도 흥미롭게 담아내며 극중 가장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준다. 큰 감정의 낙차를 설득력 있게 연기하면서도 과잉되어 보이지 않는 노련한 완급 조절은 물론 극중 카체이싱 연기까지 직접 소화하며 관객의 마음을 뺐는다.
이날 극중 카체이싱 연기까지 직접 소화한 류준열은 "실제로도 운전을 잘하냐"는 질문에 대해 "잘한다기 보다는 즐긴다"고 말했다. 이어 "운전을 잘한다고 생각하게 되면 위험하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원래 운전 자체를 즐기고 누구를 데려다 주고 픽업하는 걸 좋아했다"고 말했다.이에 "누굴 가장 많이 픽업해 준거냐"는 취재진의 농담에 "여동생"이라고 말하며 웃었다. 이어 "제가 여동생 운전도 직접 가르쳐줬는데 운전할 때는 항상 조심하는 편인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뺑반'은 공효진, 류준열, 조정석, 염정아, 전혜진, 키(샤이니)가 가세했고 '차이나타운'(2014)을 연출한 한준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1월 30일 개봉.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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