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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의맛' 김정훈♥김진아, 50일만에 이필모♥서수연 이을 '리얼 커플'[종합]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9-01-25 00:20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김정훈 김진아 커플이 이필모 서수연 커플의 뒤를 이을 강력한 커플로 등극했다.

24일 방송한 TV조선 '연애의 맛'에서는 50일을 맞은 김정훈 김진아 커플의 놀이동산 데이트가 전파됐다.

김정훈 김진아 진정커플은 시작부터 커플템 종합세트로 시작해 눈길을 끌었다. 김정훈은 전날 안무 연습 쉬는 시간에 다음날 데이트를 위한 커플 롱패딩을 준비했다.

자신의 목도리까지 채워주고 패딩 지퍼까지 올려주는 스윗가이로 변모했다. 스튜디오에서는 "저런 분이 아닌데 50일 사이에 확 달라졌다"며 놀라워했다.

김정훈 김진아는 놀이동산에 가서 어린 아이들이 타는 놀이기구에서 손까지 꼭 잡았다. 김진아는 "오빠는 집에 손님들 잘 안부르죠?"라고 물었고, 김정훈은 "AB 형이 자기 영역에 누가 들어오는 걸 싫어한다고 하더라"라고 답했다. 이에 김진아는 "나는?"이라고 물었고, 김정훈은 "너는 이미 내 영역에 들어와있잖아"라고 말했다.

이어 해가 지자 김진아는 화장실을 간다더니 작은 오두막으로 들어가 준비된 선물을 꺼냈다. 김정훈의 생일을 미리 축하하기 위해 한달전부터 준비한 선물들. 김진아는 벤치에 둔 인형을 통해 자신의 마음을 무선 마이크에 실어 보냈다. 뒤이어 '정훈오빠 안태어났으면 진아 똑땅할뻔'이라는 글씨가 쓰여진 케이크를 들고 나타났다.

소원을 이뤄준다는 실반지 커플링까지 끼워준 김진아는 손편지로 진심을 전했다. 김진아는 "오빠의 하나뿐인 진아다. 처음 만난 놀이동산에서 새로운 추억을 쌓고 싶었다. 처음에는 오빠가 얼마나 낯설었나몰라. 그때보다 많이 친해졌다. 재미있는 친구고 귀여운 동생이고 또 여자이기도 한 것 같다. 이 세상에 태어나서 내 인생에 아주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줘서 고마워요"라고 말하며 울컥해했다. 이를 듣던 김정훈도 눈시울을 붉혔다. 마지막으로 김진아는 김정훈에게 팔을 앞으로 크게 뻗어 끝을 동그랗게 맞닿아 놓으라고 말했다. 그리고 그 원 사이에 쏙 들어가 그에게 폭 안겼다. 김정훈은 마지막 폭죽 공연을 보며 그녀에게 귓속말로 "오늘 함께 해줘서 너무 행복하고 즐거웠다"고 인사했다.

스튜디오에서는 최화정의 촉이 맞아 탄성이 터졌다. 지난주 최화정은 이필모 서수연 커플의 뒤를 이을 강력한 커플로 진정커플을 꼽은 바 있다. 최화정은 "따로 프로그램을 만들어야 한다. '최화정의 촉'"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필모 서수연 커플은 3년째 만나고 있는 드라마 '가화만사성'팀에게 청첩장을 돌리기 위해 나섰다. 이필모는 김소연, 김지호, 윤다훈, 최윤소 등과 만난 자리에서 예비신부 서수연을 처음 소개했다. 김지호는 11살 차이라는 이필모에게 "도둑"이라고 놀렸고, 이필모는 "띠동갑 차이는 아니니까 도둑까지는 아니다"라고 진땀을 뺐다.

김지호는 "사람을 4계절은 만나봐야 한다고 한다. 난 4계절 만나고 결혼했는데도 안맞는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상우와 결혼한 김소연도 "결혼 전에 난 악마가 됐다"며 "갑자기 내 삶이 확 달라지는 순간에 멘붕이 왔다. 너무 예민해서 싸우기도 했다"고 말하며 여자의 마음을 잘 이해해달라고 부탁했다.

김지호는 "많이 싸우고 많이 이야기하고 서로 인정해야 한다. 바꾸려면 힘들다. 인정하는 게 되게 오래 걸리는데 그 시간을 넘어가면 그때부턴 무슨 일이 있어도 내 편이 돼 줄 수 있는 반려자가 된다"라고 조언했다. 또한 서수연에게 "남자는 아기"라며 "난 집에 아들 둘을 키우고 있다"고 웃었다.

윤다훈은 "배우나 연예인과 결혼하면 감내해야 하는 일이 많을 거다. 속이 썩어날 수 있다. 우리 집사람만 봐도 그렇다. 인간 이필모를 보게 되면 아내고 남편이고 하는 일이니까. 결혼하면서 빨리 2세도 가지고"라고 덧붙였다. 이필모는 "올해 어떻게든 할 거다. 해 안 넘기고 올해가 좋다더라. 아직 올해 가능하지 않냐"라고 답하며 올해 2세 계획을 밝혔다.


고주원 김보미 커플은 첫 만남에 눈이 쌓인 산을 올랐다. 스튜디오에서는 "처음에 무슨 산이냐. 여자분이 화날 수도 있다"고 조언했다.

고주원은 김보미를 험한 산길로 이끌면서 무심한듯 챙기는 모습으로 애정을 드러냈다. 드디어 뷰가 아름다운 곳에 도착한 두 사람은 벤치에 앉아 대화를 나눴다. 고주원은 자신의 패딩을 벗어 방석으로 깔아주는 매너를 보여준 뒤 준비해온 따뜻한 코코아를 그녀에게 건넸다. 고주원은 미스터투의 '하얀 겨울'을 선곡해 들려줬지만 92년생 김보미는 무슨 노래인지 몰라 당황했다. 고주원은 "여기서 세대차이가 난다"며 얼굴을 붉혔다. 인제의 산에서 내려온 두 사람은 속초로 이동했다. 고주원은 "포장마차가 예쁜데가 있다"며 제안했고, 김보미는 "속초 가보고 싶었다"고 배려했다.

김보미와 고주원은 속초의 포장마차에서 어색하지만 설레는 대화를 이어갔다. 고주원은 김보미에 대해 "좋은 사람을 좋은 기회에 보게 되서 다행이다"라고 고백했다.

고주원은 김보미의 쌍둥이 동생과 전화통화까지 한 뒤 "꼭 만나야 될 것 같다"며 김보미에 대한 남다른 감정을 드러낸 뒤 바다를 보면서 "오늘 하루종일 같이 있었네요"라며 준비한 목도리를 감아주며 선물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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