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바하' 이정재 "박정민, 담백하고 뜨거운 배우…부럽다"

배우 이정재가 25일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사바하'의 제작보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바하'는 신흥 종교 집단을 쫓던 목사가 의문의 인물과 사건들을 마주하게 되며 시작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이정재, 박정민, 이재인, 정진영, 진선규, 이다윗 등이 가세했고 '검은 사제들'의 장재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압구정=최문영 기자 [e-mail] /2019.01.25/

배우 박정민이 25일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사바하'의 제작보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바하'는 신흥 종교 집단을 쫓던 목사가 의문의 인물과 사건들을 마주하게 되며 시작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이정재, 박정민, 이재인, 정진영, 진선규, 이다윗 등이 가세했고 '검은 사제들'의 장재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압구정=최문영 기자 [e-mail] /2019.01.25/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사바하' 이정재가 후배 박정민에게 뜨거운 칭찬을 던졌다.

25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압구정에서는 신흥 종교 집단을 쫓던 목사가 의문의 인물과 사건들을 마주하는 미스터리 스릴러 '사바하'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장재현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정재와 박정민, 이재인, 진선규가 참석했다.

이정재는 "박정민씨 출연작은 거의 다 봤다. 그렇게 보게 되는 배우"라며 "담백하면서 뜨거움이 있다. 닮고 싶은 자신만의 매력이 있다. 저 친구는 최근 몇년간 다수의 영화를 하면서 어떻게 다 다른 연기를 할까, 부러웠다"며 감탄했다.

박정민은 "(이정재의 애정은)잘 몰랐다. 갑자기 떨린다. 긴장된다"며 말을 더듬었다. 이어 이정재와의 첫 만남에 대해 "우와 정말 멋있다는게 첫 인상이었다. 촬영이 진행되면서 선배님이 구현해내는 박목사의 모습이 제가 생각했던 영화 사바하의 배리에이션을 보여주는게 너무 좋고 놀랍고 부러웠다"고 화답했다.

'사바하'는 '검은사제들' 장재현 감독의 4년만의 신작이다. 신흥 종교라는 참신한 소재, 사건과 비밀을 찾아가는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가짜를 쫓는 박목사 역의 이정재부터 미스터리 정비공 나한 역의 박정민, 터널 살인사건을 쫓는 형사 정진영, 16년 전 출생 당시 쌍둥이 언니로 인해 온전치 못한 다리를 갖고 태어난 금화 역의 이재인, 박목사를 돕는 해안스님 역의 진선규, 박목사의 지시로 사슴동산에 잠입한 요셉 역의 이다윗까지 촘촘하게 연결된 캐릭터들이 독창적인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바하'는 오는 2월 2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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