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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혜영이 타이틀롤을 맡은 올리브 드라마 '은주의 방'이 22일 종영했다. 류혜영이 연기한 심은주는 누구나 될 수 있고,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대한민국 2030의 청춘을 담아낸 인물로, 물밀듯 밀려오는 업무에 스트레스성 장염을 앓기도 하고, 당차게 퇴사를 결심하고 셀프 휴직러가 되지만 뜻대로 되지 않는 취업에 끝이 보이지 않는 취준생의 길을 걷기도 했다. 스물아홉이라는 나이에서 서른으로 넘어가며 진짜 '어른'이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을 던지기도 했고, '나'부터 시작되는 긍정 에너지가 다른 이에게는 엄청난 '희망'이 되는 나비효과를 보여주기도 했다.
공백기에 대해서는 "고민이 크게 두가지 있었다. 하나는 내 일에 대한 고민이고 하나는 인간에 대한 고민이다. 그 두가지 면에서 크게 고민을 했다"며 "어떤 선배님이 나이 70이 다 돼도 나를 잘 모른다고 하시더라 . 나도 완전히 아는게 아니라서 오늘도 하나씩 깨달아가고 있다. 이런 내가 잘할수 있고 행복할 수 있으려면 어떤 일을 하는게 좋을까 고민을 많이 했다"고 했다.
덧붙여 그는 "'은주의 방' 전에도 오래 쉬었다 생각 안한다. 내 스스로 나한테 관심을 돌려서 성장해야하는데 있서서 필요한 시간이었다"며 "그런 고민을 하던 찰나에 '은주의 방'이 들어왔다'고 말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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