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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의 사생활’ 문근영 연출 ‘펭귄 다큐멘터리’, 어떻게 완성됐을까?

남재륜 기자

기사입력 2019-01-24 13:38



[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동물의 사생활' 문근영, 김혜성, 에릭남의 열정이 담긴 펭귄 다큐멘터리는 어떻게 완성됐을까.

KBS 2TV '은밀하고 위대한 동물의 사생활'(이하 '동물의 사생활')은 지금이 아니면 볼 수 없는 대자연의 아름다움과 동물들의 특별한 순간들을 전하며,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볼거리와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문근영, 김혜성, 에릭남은 세상의 끝 우수아이아에서 펭귄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이제 그 결과물이 내일(25일) 공개를 앞두고 있는 상황. 과연 이들이 만든 펭귄 다큐멘터리에는 어떤 장면이 담겼을지, 열혈 시청자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 문근영X김혜성X에릭남, 또래들의 '열정 팀워크'

때로는 유쾌하게 때로는 치열하게 펭귄 다큐멘터리를 만들어가는 문근영, 김혜성, 에릭남. 서로를 응원해주는 친구, 동료가 있기에 다큐멘터리의 여정은 더욱 즐겁고 에너지가 넘쳤다. 혼자가 아닌 함께 만들어가는 다큐멘터리다. 그렇기에 더 힘을 내서 카메라를 들 수 있었다.

첫 다큐 연출에 대한 책임감으로 힘들어하던 문근영에게 응원의 말을 건네는 김혜성, 에릭남의 모습, 그런 친구들에게 고마워 눈물을 글썽이는 문근영의 모습에서 이들의 끈끈한 팀워크를 확인할 수 있었다. 모두가 쉴 때 꼼꼼하게 체크리스트를 만드는 대장 문근영, 제 몸보다 카메라를 먼저 챙기는 김혜성, 현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에릭남. 열정 넘치는 세 사람이 하나가 되어 만든 다큐멘터리의 결과물이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 펭귄의 하루 밀착 관찰, '신기한 특수 카메라'의 활약

펭귄의 하루를 더 가까이서, 다양하게 담기 위해 다양한 특수 카메라도 동원됐다. 서울대 콩돌이 프로덕션 팀의 도움으로 제작한 '스파이 펭귄캠', '돌캠', '알캠'이 바로 그것. 에릭남의 애정을 듬뿍 받고 있는 '스파이 펭귄캠'은 펭귄과 똑 닮은 외형으로, 펭귄들의 무리 속에 자연스럽게 들어가 펭귄의 시선으로 그들의 사생활을 밀착 관찰해 카메라에 담아냈다.

또 실제 돌과 똑같은 모습의 '돌캠'은 펭귄과 도둑갈매기의 호기심을 발동시키며 눈길을 모았다. '돌캠'을 툭툭 건드리고, 관심을 보이는 동물들의 모습이 색다른 장면을 만들어낸 것이다. 이렇듯 펭귄의 하루를 더 자연스럽게 담아낸, 특수 카메라들의 활약은 다큐멘터리의 그림을 더 다채롭게 만들어줄 것으로 기대를 높인다.


문근영, 김혜성, 에릭남의 끈끈한 팀워크가 녹아든 다큐멘터리는 어떻게 완성됐을지, 또 특수 카메라로 밀착 담아낸 펭귄의 사생활이 어떻게 다큐멘터리에 담겼을지, 내일(25일) 밤 8시 55분 방송되는
KBS 2TV '은밀하고 위대한 동물의 사생활'에 이목이 집중된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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