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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전 세계의 행복과 기쁨의 아이콘 '메리 포핀스'.할리우드를 대표하는 배우 에밀리 블런트가 55년만에 '메리 포핀스'를 스크린에 살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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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에밀리 블런트는 "정말 기대가 크다. 이 영화는 보편적인 매력이 있다. 전 세계적으로 매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즐거움과 기쁨과 여러분의 삶의 마법, 행복을 찾는 영화다. 어두운 상황에서도 즐거움을 찾을 수 있다는 중요한 가치를 다룬다"고 영화의 한국 개봉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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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중 노래와 안무를 직접 소화한 에밀리 블런트. 그는 "실제 리허설은 그 다음해 가을에 시작했다. 리허설 하기 전 1년 전부터 노래를 익히고 9주동안 익혔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댄서로 훈련을 받은 적도 없는데 9주동안 춤을 배울 수 밖에 없었다. 힘들었지만 이런 스킬을 배운다는게 정말 좋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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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 포핀스라는 캐릭터의 매력에 푹 빠졌다는 에밀리 블런트는 "메리 포핀스는 많은 장점이 있는 캐릭터다. 허영심이 있고 무례해 보이기도 하지만 정말 너그러운 캐릭터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사람들의 삶을 놀라움을 채워주면서 뭔가를 바라지 않는다. 감사한 마음도, 고맙다는 말도 바라지 않는다. 등장해서 모든 걸 돌려주고 우아하게 퇴장하는 인물이다. 그게 가장 큰 장점인 것 같다"며 "메리 포핀스의 가장 큰 가치는 타인을 위해 어떤 걸 주는거다. 하지만 정말 멋진 건 그녀는 정말 상대방 중심으로 움직인다. 무조건 도아주는게 아니라 상대방이 스스로 느낄 수 있게 돕는다"고 설명했다.
에밀리 블런트는 1964년작 '메리 포핀스'의 줄리 앤드류스와 '다른 메리 포핀스'를 연기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원작에서는 줄리안 앤드류스가 정말 멋진 완벽한 연기를 보여주셨다. 제가 이 역을 맡으면서 내 나름 대로의 새 버전을 연기하고 싶었다. 너무나 아이코닉한 배우의 역을 하게 됐지만 좀더 새롭게 새 생명력을 불어넣고 싶었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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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숲속으로'에 이어 롭 마샬 감독과 두 번째 호흡을 맞추게 된 에밀리 블런트 "롭 마샬과 작업은 항상 정말 영광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정말 잘 이해해주는 친구다. 저를 진심으로 이해해주고 제가 이 역을 할 때 내가 어떤 일을 할 수 있는지 이해를 하고 내 모든걸 끄집어 내는 연출자이다. 감각도 유머도 저와 잘 맞는다. 그리고 정말 믿을 만한 사람이고 편안한 사람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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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메리 포핀스 리턴즈'는 '시카고'(2002), '나인'(2009), '숲속으로'(2014) 등은 연출한 롭 마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에밀리 블런트, 메릴 스트립, 콜린 퍼스, 줄리 월터스, 벤 위쇼, 린-마누엘 미란다, 에밀리 모티머, 픽시 데이비스 등이 출연한다. 2월 14일 개봉.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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