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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붉은달푸른해' 이이경 "차학연, 센스있는 배우…브로맨스 욕심"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9-01-17 12:21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붉은달 푸른해' 이이경이 차학연과의 뜨거운 우정을 드러냈다.

이이경은 17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모처에서 MBC 드라마 '붉은달 푸른해' 종영 인터뷰를 가졌다.

이이경은 다소 어두웠을 현장 분위기에 대해 "제가 분위기메이커 역할을 했다. 행복해서 웃는 게 아니라 웃어서 행복한 거란 말을 입에 달고 살았다"며 웃었다.

이어 이이경은 "촬영 시작도 빠르지 않았고, 편성도 좀 당겨졌고, 작품도 복선이 많아서 현장이 타이트하긴 했다"면서 "작품 속에서 차학연(빅스 엔)과 함께 재롱 떠는 파트를 맡았다. 선아 선배님도 많이 웃어주셨다"며 웃었다.

주제는 차학연으로 넘어갔다. 이이경은 "정말 성실하고 연기 센스가 탁월한 친구다. 저랑은 연기하는 스타일이 좀 다르다"면서 "전 라이브하게 하는 편이고, 차학연은 계산적으로 정확하게 연기하는 타입"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저하고 대사를 정말 많이 맞췄다. 알게 되서 정말 좋다. 하루종일 카톡을 한다"면서 "저만 보면 웃겨죽겠다더라. 저를 참 재밌어한다"며 웃었다.

이이경은 "차학연은 좀 일찍 죽지 않았냐. 지금 뭐하냐 물으면 자기 이쁜 셀카를 보낸다"면서 "앞으로 남남 브로맨스를 찍는다면 함께 해도 재미있을 것 같다. 허세라던가 팔씨름 신경전 같은 거 재미있지 않냐"며 미소지었다.

'붉은 달 푸른 해'는 의문의 아이·사건과 마주한 여자가 시(詩)를 단서로 진실을 추적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심장이 철렁하는 충격과 아동학대에 대한 사회적 화두를 던지며 웰메이드 스릴러로 자리매김했다.

이이경이 강지헌 형사 역으로 열연한 '붉은달 푸른해'는 지난 16일 종영했다. 이이경은 이어 JTBC '으라차차 와이키키 시즌2' 출연이 예정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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