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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박한별이 단 네 장의 사진만으로 시청자의 궁금증을 자극했다.
극 중 박한별은 별빛 같은 눈을 가진 영리하고 아름다운 미술가이자 재벌가 며느리인 '윤마리'로 분했다. 윤마리는 불우한 가정사를 가진 미술학도로 우연히 만난 재벌가 후계자의 끈질긴 구애로 모두가 부러워하는 현대판 신데렐라로 행복을 찾아가는 듯 하지만, 실상은 남편의 극악한 폭력과 억압 속에 지쳐가는 영혼의 소유자.
이를 대변하듯 공개된 스틸 속 박한별은 재벌가 며느리답지 않은 수수한 옷차림에 우수에 찬 눈빛으로 어딘가를 응시하는 모습으로 등장해 시선을 강탈한다. 여기에 서러움이 폭발하듯 눈물을 흘리는 처연한 모습도 함께 공개돼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는 것.
'슬플 때 사랑한다' 제작진 역시 "박한별은 극 중 극과 극을 넘나드는 어려운 캐릭터를 연기할 예정이다. 그만큼 드라마의 중심을 단단히 잡아주는 역할이기도 하다"며 "윤마리가 드라마 속에서 어떻게 변해가는지 확인하는 것도 드라마를 보는 중요한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다"며 박한별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2019년을 열 단 하나의 격정 멜로 '슬플 때 사랑한다'는 '아현동 마님', '신이라 불리는 사나이', '짝패', '미스 리플리', '그대 없인 못살아', '워킹 맘 육아 대디'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흡입력 있는 연출을 보여준 최이섭 PD가 연출을 '여자의 비밀', '미쓰 아줌마', '녹색마차' 등을 집필한 송정림 작가가 극본을 맡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방송은 오는 2월 23일.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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