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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도적인 시청률과 이슈몰이, 'SKY캐슬'이 이렇게까지 인기를 모으는 이유는 무엇일까.
늘 긴장만 지속되면 시청자들은 피로해진다. 하지만 'SKY캐슬'은 적재적소에서 긴장을 풀어주고 있다. 우양우(조재윤)-진진희(오나라) 부부는 극의 중간중간에 웃음 포인트를 제공하고, 차민혁(김병철) 교수도 자식들에게 강압적이다가도 반전 재미를 선사하기도 한다. 물론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이 갖춰져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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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입시 코디네이터라는 직종이 엄연히 존재하고 강남, 특히 대치동에 가까울수록 입시생들은 더 'SKY캐슬화'된 전쟁을 치르고 있다. 시청자들 입장에서는 꼭 서울대 의대라는 상징적인 목표가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 경제력이 받쳐준다면 '나도 이럴 수 있겠다'고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다. 그래서 'SKY캐슬'은 시청자들에게 더 바짝 다가와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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