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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카츄가 우리 아빠?"…'아모르파티' 이청아, 父캐릭터 의상에 폭소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9-01-13 08:21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아모르파티'에서 부모들의 폭풍 질주가 펼쳐져 눈길을 모은다.

오늘(13일) 밤 10시 40분 방송되는 tvN '아모르파티'에서는 마지막 기항지 도쿄에 하선한 싱글 황혼(이하 '싱혼')들이 20대 못지않은 열정으로 유쾌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진다.

도쿄에서의 관광은 싱혼 여행단의 유일무이한 20대 인솔자 손동운이 고객 맞춤형 투어로 이끌어 눈길을 끈다. 능수능란한 현지 언어 구사 능력으로 활기찬 20대 감성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코스를 연이어 소개, 싱혼들의 환호성을 유발하는 것. 도쿄를 대표하는 젊음의 거리를 거닐며 개성 넘치는 상점과 다채로운 먹거리를 접한 싱글들은 이구동성으로 "청춘으로 돌아간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고백해 훈훈함을 선사했다는 후문.

이어 젊은 여행자들이 열광한다는 카트타기 체험에 도전한다. 특히 다양하게 준비된 캐릭터 의상에 눈을 떼지 못하는 싱혼들의 어린아이 같은 천진난만함이 미소를 짓게 만들 예정. 피카츄, 마리오, 도날드 덕으로 깜짝 변신한 부모들을 스튜디오에서 바라보던 이청아는 "저 피카츄가 우리 아빠가 맞냐"고 화들짝 놀라며 웃음을 터뜨렸고, 배윤정은 "우리 엄마 마리오 의상 너무 잘 어울린다"며 어머니의 찰떡같은 캐릭터 소화력에 열광했다고 해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카트에 탑승한 싱혼들은 캐릭터 의상을 장착한 채 과감하게 도심 곳곳을 누벼 놀라움을 자아낸다. 배윤정 어머니는 모두를 제치고 선두로 올라서 탁송기사 다운 화려한 라이딩 실력을 뽐내고, 이청아 아버지는 흥을 주체하지 못해 연신 "아모르~파티~"를 남발하며 젊음을 만끽했다는 전언이다.

도쿄의 아늑한 숙소로 돌아온 싱혼들의 흥미진진한 고스톱 대결도 시선을 사로잡을 전망. 그간의 화기애애한 분위기는 온데간데없이 내기에 이기기 위해 승부욕을 불태우는 이들의 치열한 배틀이 안방극장에 쫄깃한 긴장감을 안길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이날 방송에서는 마지막 스페셜 인생샷의 주인공이 공개된다. 출연진들의 눈시울을 붉힌 인생샷 편지의 주인공은 과연 누구일지, 그 안에는 어떤 가슴 찡한 사연들이 적혀 있을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tvN '아모르파티'는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살아가는 스타들을 홀로 키워낸 자랑스러운 홀어머니, 홀아버지들이 함께 여행을 떠나는 프로그램. 싱글 황혼들이 모여 젊음을 되찾아가는 과정과 연예인 자녀들이 부모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는 과정을 담아내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매주 일요일 밤 10시40분에 방송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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