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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김수현이 살해누명을 벗었다. 퀸즈+용두리 어벤저스가 김수현 지휘 하에 사이다 복수를 시작했다.
백현우는 수술을 받으러 간 홍해인을 기다리는 사이 윤은성과 한 패인 부동산 업자를 살해했다는 혐의로 경찰에게 긴급 체포 당했던 것. 윤은성은 병원에 거액의 기부금을 내놓고 병원장 등 관계자들의 입단속을 해놓았고, 해인이 적어놓은 기억노트도 불태워버렸다. 그리고 해인에게 백현우는 스토커에 다른 여자때문에 이혼을 하려 했고, 가족들도 경영권을 놓고 홍해인과 다투기만 했다고 거짓말을 했다.
이후 홍해인은 집에 자신의 흔적이 아무것도 없는 것을 알고 "적을 알면 백전백승인데 나는 나를 모르니까 적이라도 알아야지"라며 백현우가 있는 구치소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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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해인은 "잘 됐으니까 왔겠죠? 지금 제 걱정하는 거냐"라며 "나 다 알고 왔다. 그 쪽이 뭘 목표로 나랑 결혼을 했는지 이혼 후에 어떤 짓을 했는지 다 듣고 확인했다"고 쏘아붙였다.
그러나 백현우는 "네가 윤은성한테 무슨 말을 들었는지 몰라도 그건 사실 아니야. 지금은 혼란스럽겠지만 내 말 믿어주면"이라며 끝까지 홍해인의 건강만을 걱정했다.
한편 이후 백현우의 친구 변호사들은 백현우의 지시에 따라 진범 잡기에 나섰다. 검찰이 제출한 자료에서 빠진 것을 찾아냈고, 그 실마리에서 시작해 결국 진범을 찾는데 성공했다. 살인청부업자는 돈을 받기위해 사고 영상 촬영을 했고, 그것까지 법정에 제출해 결국 백현우의 무죄를 입증하는데 성공했다.
면회를 끝낸 뒤 이상하게 심장이 두근거리는 것을 느낌 홍해인은 그뒤 백현우가 구치소에서 나오는 현장을 지키다가 결국 용두리까지 쫓아오면서, 기억은 없지만 어쩔수 없이 현우에게 마음이 향하는 것을 감추지 못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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