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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A매치 기간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불편했다.
레비 회장과 포체티노 감독이 런던에서 만난 사진도 SNS에 등장해 설왕설래가 이어졌다. 그러나 한참 전인 과거 사진이었다. 영국의 'BBC'는 지난달 24일(이하 한국시각) '지난 주 포체티노 감독과 레비 회장이 커피를 함께 마시는 사진이 공개되면서, 그의 복귀를 간절히 바라는 팬들 사이에서 애정이 더욱 커졌다. 사진이 최근은 아니고, 특히 지난 10일 이내에 찍은 것이 아니라는 사실도 그 열광을 꺾을 수는 없었다'는 분위기를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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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다시 무대에 오른다. 토트넘은 4일 오전 4시 영국 런던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첼시와 2024~2025시즌 EPL 30라운드를 치른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2일 첼시전 기자회견을 열었다. A매치 브레이크 후 첫 '외출'이었다.
짓굥게도 포체티노 감독 발언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속은 모르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겉으로는 '쿨'했다. 그는 "포체티노가 언젠가 돌아오고 싶어한다면, 그가 돌아오기를 바란다. 우리 모두는 꿈과 포부가 있다"며 "그런데 그가 나에게 압력을 가하려 한다는 의미의 질문이냐"라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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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밍이 약간 무례하게 느껴졌을 뿐이다'라고 재차 묻자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나는 무시당했다고 느끼지 않는다. 포체티노에게 직접 그 질문을 하면 그의 의도가 무엇인지에 대한 꽤 명확한 답을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다시 말하지만, 나는 그런 것에 얽매일 것이 없다. 나는 첼시전에 우리가 이길 수 있도록 하는 데 더 집중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5년6개월간 토트넘을 이끌었다. 293경기에서 159승62무72패를 기록한 그는 50%가 넘는 승률을 자랑했다. 비록 정상 등극에는 실패했지만 2018~2019시즌에는 토트넘을 유럽챔피언스리그(UCL) 결승 진출로 이끌며 최고의 환희를 누렸다.
2023년 7월 토트넘의 지휘봉을 잡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경우 42승13무32패를 기록 중이다. 승률은 48.3%에 불과하다. 팬들도 등을 돌리고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