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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류승수-윤혜원 부부의 '마지막 동상이몽'이 공개됐다.
윤혜원은 "난 좋았다. 나율이 처럼 예쁜 딸도 좋지만 딸 키우는 재미, 아들 키우는 재미 둘 다 느껴보고 싶고 궁금했다. 아들이어서 너무 좋다"며 웃었다. 류승수도 "새로운 기대감이 생겼다. 좋은 거라 생각한다"며 설렘을 드러냈다.
그러나 담당의는 류승수-윤혜원 부부가 진료실에 들어서자마자 "이 주수에는 몸이 상당히 무거워서 한 시간 이상 같은 자세로 있는 걸 우리가 조심 시킨다. 그리고 분만이 아니고 수술이지 않냐"며 걱정했다. 이에 윤혜원은 "일은 특별히 힘든 걸 몰라서 계속 하기는 하는데 요즘 허리가 아프다. 계속 꽃 수업 하면서 서 있으니까 허리가 아픈데 낮에 괜찮다가 밤에 골반통이 좀 있는 거 같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윤혜원은 "내가 가장 중요한 건 일이 아니고 이몽이를 챙겨야겠구나라고 느꼈다. 하던 일 줄이고 몸도 피곤하지 않게 해야겠다고 결심했다"고 말했다.
병원에서 진료를 마치고 돌아온 류승수-윤혜원 부부는 세상에서 단 하나 밖에 없는 '만삭사진' 촬영을 위해 나율이와 함께 임신한 배를 본 따는 '석고요람'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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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고은은 미국에서 오는 조카들과 어떻게 영어로 대화를 나눌지 걱정하는 남편 신영수를 위해 '고은 영어스쿨'을 열었다. 먼저 한고은은 "외국어는 자신 있게 내던져야 한다. 그래야 언어가 는다"고 조언했다. 하지만 신영수는 "기억이 안 난다"고 토로했다.
한고은은 "남편이 캐나다에서 3년 정도 유학을 했다. 그래서 알아듣는 줄 알고 막 내뱉었는데 못 알아듣더라"고 말했다.
이날 한고은은 신영수의 듣기 능력을 높여주기 위해 '장보기 듣기 평가'를 제안했다. 신영수는 구입해야 할 물품들의 목록을 집중해서 들었지만, 한고은의 빠른 영어에 멘붕에 빠진 모습이었다. 그럼에도 신영수는 용케 장보기 미션을 완수해 한고은으로부터 칭찬을 받았다.
신영수가 장 봐온 재료를 이용해 직접 칼국수를 만들어 먹은 두 사람은 다시 조카들이 오면 어떻게 놀아줄지 고민에 빠졌다. 그러다 신영수는 "난 어릴 때 아버지가 야바위로 놀아줬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신영수는 화투장 세 장으로 야바위(?)를 시작했고, 남다른 실력을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MC 서장훈은 "미국에서 온 조카들에게 저걸 알려주겠다는 거냐"며 의아한 반응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고은은 이날 마지막까지 열심히 영어 공부를 한 신영수를 위해 특별한 선물을 건넸다. 신영수는 신발 상자를 보고 잔뜩 흥분한 모습이었지만, 상자 안에 영어책이 들어있는 것을 보고 "완전 짜증 난다"며 실성한 듯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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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부부들은 이야기 도중 즉석에서 배우자 손 맞히기 게임을 진행했다. 많은 부부들이 서로의 손을 못 맞힌 가운데 소이현만 유일하게 인교진의 손을 맞혀 두 사람은 기쁨의 포옹을 나눴다. 이어 2년 전 똑같은 게임을 했을 당시 친구 아내의 손을 소이현의 손으로 착각해 덥석 잡았던 인교진은 절치부심하고 나섰다. 그러나 이번에도 인교진은 친구 아내의 손을 잡았고, 이에 소이현은 "따라와"라며 멱살을 잡아 폭소케 했다. 또한 두 사람은 이어진 취향 이구동성 게임에서도 서로 다른 답만 내놔 웃음을 자아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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