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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더욱 '예측 불가'한 2막이 온다!"
무엇보다 2일(오늘) 방송될 '황후의 품격'에서는 오써니(장나라)-천우빈(최진혁)-이혁(신성록)-태후 강씨(신은경)-민유라(이엘리야)-서강희(윤소이) 등 처절한 복수와 치열한 욕망으로 얽히고설킨 각 인물들의 서사가 절정으로 치달으면서, 예측 불허 스토리 전개를 예고하고 있다. 이와 관련 더욱 스펙터클하고 쫄깃한 긴박감으로 충격적인 반전을 이어가게 될 '황후의 품격' 2막에서 꼼꼼하게 짚어봐야 할 '2막 포인트' 4가지를 정리해본다.
#'2막 포인트' 하나 - 장나라, 최진혁의 공조 속 황실의 비리를 깨부수고 복수를 이룰까.
#'2막 포인트' 둘 - 신성록, 미묘한 감정변화 삼각 로맨스 예고?
지난 방송분에서는 황제 이혁이 태후 강씨(신은경)의 모함으로, 자신의 아이를 임신했던 소현황후(신고은)를 죽음으로 내몬 상황이 펼쳐졌다. 이어 민유라의 진실을 알게 된 이혁은 민유라를 잔인하게 내버렸던 것. 여기에 오써니에 대한 살해 계획을 포함해, 자신의 여자들에게 비뚤어진 애정과 섬뜩한 광기를 드러냈던 이혁의 행보가 충격을 선사했다. 더욱이 이혁은 다시 황실로 돌아온 오써니를 불명예스럽게 쫓아내고자 천우빈에게 오써니를 유혹하라는 기막힌 명령까지 내린 상태. 그러나 아리공주(오아린)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환하게 웃음을 짓는 오써니의 모습에 몰래 미소를 짓던 이혁은 오써니와 천우빈이 포옹하는 모습을 목격하자, 넋이 나간 표정을 드러내면서 감정의 변화를 보였다. 과연 오써니-천우빈-이혁이 삼각 로맨스로 엮이게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2막 포인트' 셋 - 신은경-윤소이, 태황태후 살인범은 누구? 악행은 어디까지 갈까.
황실의 권력을 지키기 위해 무자비한 악행과 서슬 퍼런 악랄함을 보여주고 있는 태후 강씨의 독기와, 아무도 알지 못하게 거짓말을 일삼으며 악행 열전을 이어가고 있는 유모 서강희(윤소이)의 행보가 어디까지 이어지게 될 지도 관전 포인트다. 태황태후(박원숙)의 죽음 이후 "이 좋은 세상 아까워서 어떻게 죽을까 몰라"라며 감탄을 연발하는 모습으로 소름을 유발했던 태후는 아들 이혁까지 무릎을 꿇게 만들면서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고 있다. 하지만 태후가 태황태후를 살해한 유력한 범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가운데, 유독 황실 소유의 섬 청금도에 대해 강한 집착을 드러내고 있다는 점이 대두되면서, 그 이유는 무엇일지, 태후가 벌이는 잔혹한 악행의 끝은 어디일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새로운 악의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는 서강희는 자신의 딸 아리를 이혁의 딸로 책봉시키고는, 수상(고세원)을 조작해 여황제를 인정하는 법안을 통과시키려는 등 자신의 욕망을 차근차근 실행시키고 있다. 겉으로는 납작 엎드려 있으면서도 시시각각으로 날카로운 발톱을 드러내면서 홍팀장의 납치에 나서는 등 예측 불허의 악행을 펼치고 있는 것. 서강희가 원하는 목표는 과연 무엇일지,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2막 포인트' 넷 - 이엘리야, 과연 이대로 죽음에 이르게 될까.
궁으로 다시 돌아온 오써니와 이혁의 무한 신뢰를 받는 천우빈을 질투, 두 사람을 위기로 몰아넣었던 민유라는 결국 두 사람의 반격으로 인해 파멸가도에 이르렀다. 민유라의 거짓을 속속들이 알게 된 이혁이 자신을 능멸하고 기만한 민유라에 대해 분노, 민유라를 자신의 차에 태운 후 불을 질러 버린 것. 불 속에 갇힌 차 안에서 울부짖으며 서서히 정신을 잃어가는 민유라와 그런 민유라를 괴기스럽게 지켜본 후 자리를 떠나는 이혁의 모습이 섬뜩한 공포를 안겼다. 아직 민유라를 향한 천우빈의 복수가 끝나지 않은 와중에 민유라가 그대로 죽음에 이르렀을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제작진 측은 "오늘 방송분부터는 장나라-최진혁이 합심해 구체적으로 복수를 실행하면서 절정의 2막이 시작된다"며 "장나라-최진혁과 대립하는 신성록-신은경의 악행은 어디까지 계속되게 될지, 복수와 암투, 그리고 욕망과 진실이 뒤섞여 더욱 가열차게 휘몰아칠, 앞으로의 2막 스토리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SBS '황후의 품격' 25, 26회 분은 1월 2일(오늘) 밤 10시에 방송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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