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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인교진, 김원해, 김현숙, 윤진이가 '조연상'을 수상했다.
이어 소속사 대표와 장인어른, 장모님도 언급한 그는 "'오빠는 원래 좋은 연기자니까 상 꼭 받을거야'라고 믿어 준 아내 너무 고맙다. 아빠 상받았다. 나중에 크면 꼭 말해줄께"라고 가족에게 고마운 마음을 덧붙였다.
김원해는 "이맘때 늘 시청자였다. 여기에 선 분들은 특별한 분들이라고 생각했다. 나는 저 자리에 설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현실로 이루어 져서 벅차다"라며 "어렸을 때 TV로 보던 분들을 살아생전 만날 줄 몰랐다. 이 분들과 한 자리에 숨을 쉬고 있다는 것 자체가 영광이다"라고 선배 배우들에게 인사했다.
신인상 여자 부문에는 '추리의 여왕2', '너도 인간이니' 김현숙, '하나뿐인 내편' 윤진이가 수상했다. 윤진이는 "레드카펫 밟는 것 만으로도 행복하다 생각했는데 상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하나뿐인 내편' 제작진, 선배 배우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엄마 나 상탔어"라고 외치며 눈물을 흘린 윤진이는 "'하나뿐인 내편' 많이 사랑해주시고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레드카펫에서 복대차고 왔냐고 했는데 복대 아닙니다. 인어입니다. 의상의 차별화를 두고 싶었다"라고 너스레를 떤 김현숙은 "제가 십수년 동안 케이블에서 활동을 해서 집에서만 연말 시상식을 지켜봤다. 원해 선배님 말씀처럼 저 자리에 과연 내가 오를 수 있을까 10년에 딱 한 번 한다는 시상식에서 세상에 둘도 없는 개근상을 받았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방송에서 연기상 받기 처음이다. 감격스럽다"라고 트로피를 들며 외쳤 큰 박수를 받았다. "연극으로 시작했는데 이 자리에서 연예대상 우수상을 받았다. 출산드라로 데뷔한 줄 아는데 저는 배우 출신이라 항상 제 포지션이 애매하지 않나 갈팡질팡하고 자괴감에 빠질 때도 많았다. 이 상으로 배우 인정 받을 것 같아 감사하고 기쁘다"고 감사한 스태프와 가족들에게 수상의 영광을 돌렸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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