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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집사부일체'과 '2018 SBS 연예대상'에서 5관왕의 쾌거를 안았다.
지난해 12월 31일 첫 방송을 시작한 '집사부일채'는 물음표 가득한 청춘들과 마이웨이 괴짜 사부들의 동거동락 인생과외가 이뤄지는 프로그램으로, 특히 이승기가 군 제대 후 선택한 예능 프로그램으로 많은 관심을 모았다.
대상을 수상한 이승기는 "대상이라는 무게를 느끼니까 복잡한 감정들이 지나간다"고 운을 떼며 "이 상은 제 능력이 아니라 '집사부일체'에 출연해주신 사부님들의 연륜과 삶의 철학, 신념이 모두 담겨서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주셨기 때문에 그 무게가 담겨있는 상이라 더 의미 있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이승기는 "去去去中知(거거거중지) 行行行裏覺(행행행리각)라는 말이 떠오른다. 집사부일체를 한다고 했을 때 많은 우려가 있었다. 내년 2019년에도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훌륭한 예능 선배님들이 도전했던 것처럼 저도 그 길을 따라서 안전한 길을 답습하지 않고 실패하더라도 뚜벅뚜벅 제 길을 가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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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라이어티 부문 우수상을 받은 육성재는 "제가 태어나서 받는 상 중에 가장 우수한 상인 것 같다. 앞으로도 열심히 해보겠다"는 소감과 함께 '집사부일체' 시그니처 포즈로 웃음을 안겼다.
'예능 신생아' 캐릭터로 많은 사랑을 받은 이상윤은 첫 예능 시상식 출연과 함께 신인상을 받고 "예능을 할 수 있을거라 생각 못했는데 상까지 받아서 신기하다. 예능을 거의 안한 사람이라 챙겨주신 것 같다"라며 "'집사부일체' 사랑의 힘으로 받은거 같다"고 고생하는 스태프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사실 제가 캐릭터를 잡을 능력도 없는 사람인데 많은 분들이 이야기 해주신 것이 제가 그렇게 보일 수 있게 세 명의 형제들이 도와준 덕분이었다"라며 함께 출연하는 이승기, 양세형, 육성재에게 인사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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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LA 특집 당시에는 할리우드 배우 이기홍이 새 친구로 깜짝 등장하는가 하면, 사부와의 하루 대신 'MT'를 떠나는 콘셉트로 꾸며져 동아리 회장으로 배우 손예진이 출연해 폭발적인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집사부일체'의 여덟 번째 사부 김병만 편은 프로그램 자체 최고 시청률 13.6%을 차지하기도 했으며, 20세~49세의 젊은 시청자들이 응답하는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 하는 등 시청률과 화제성, 호평까지 세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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