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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배우 이이경이 몰입감 더하는 열연을 펼치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뿐만 아니라 지헌은 하나의 행동에서 사건의 실마리를 찾기 위해 한울 센터 상담교사들을 조사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수상한 낌새를 보이는 이은호(차학연 분)와의 팽팽한 긴장감을 형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은호는 본인을 의심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는 형사 지헌에게 한 마디 하자 지헌은 "의심하는 게 직업이라 그만할 수가 없어. 형사 관두면 그만 할게, 됐지?"라며 비밀을 숨기는 듯한 은호에게서 의심의 끈을 놓지 않는 모습을 보여줘 앞으로 펼쳐질 전개에서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떤 영향을 미칠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처럼 이이경은 작품에서 학대당한 아이들의 사건을 수사하는 형사 강지헌의 모습으로 완벽히 분해 극중 캐릭터가 서서히 변화하는 모습을 디테일한 감정으로 표현하는 등 보는 이들의 몰입감을 더한 데 이어 한 치 앞도 예상할 수 없는 전개 속에서 묵직하게 중심을 잡으며 극을 이끌고 있어 앞으로 그가 펼칠 활약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배우 이이경이 활약을 펼치고 있는 MBC '붉은 달 푸른 해'는 매주 수,목 밤 10시에 방송된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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