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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황후의 품격' 장나라가 최진혁이 나왕식이라는 사실을 알았다.
빼도박도 못한 채 써니와의 결혼생활을 연장하게 된 이혁에게 태후 강씨(신은경 분)는 "가장 위험한 적을 가장 가까이 두라. 그 많은 유산을 오써니가 가져가게 두지 않을 것이다"라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이혁과 태후 강씨는 천우빈(최진혁 분)을 이용해 계략을 꾸몄다. 두 사람은 우빈을 불러 "오써니를 한달 안에 너의 여자로 만들어라"라고 지시했다. 불륜으로 엮어 오써니를 궁에서 내쫓기 위한 것. 이에 우빈이 "그러다 제가 진짜 오써니를 사랑하게 되면 어떻게 하시려고 그러십니까?"라고 되묻자 이혁은 "그럴리가 있느냐"며 비웃었다. 이후 우빈은 황제의 최측근인 '경호대장'으로 승격했다.
써니는 서강희의 증언으로 인해 태황태후 조씨(박원숙 분)의 살인사건 전말에 다가가기 시작했다.
써니는 서강희가 태왕태후 살인사건 당시 궁에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서강희는 "사실은 그날 태후마마가 절 잡아오라 명하셨고 저는 숨어있었습니다. 그러다 절 살려주실 분은 태황태후 마마뿐이라는 생각에 새벽녘에 태황태후전에 갔습니다. 그런데 민 수석이 그날 차를 들고가는 것을 봤다. 그리고 제가 들어갔을 땐 태왕태후의 가슴에 비녀가 꽂혀있었다"고 말했다.
황실의 지원이 끊긴 써니는 '베일에 쌓여있던 황실의 모든 것을 보여드리겠다'면서 인터넷 개인방송을 시작했다. 태후 강씨는 "황실의 품격을 떨어뜨렸다"며 분노했지만, 써니는 "절대 황실에 마이너스가 되지는 않을 것이다"라고 단언했다.
'빈센트 리'의 사인회에 참석한 써니는 괴한에 의해 머리를 맞을 위기에 처했다. 이때 우빈이 써니를 대신해 벽돌을 맞았고, 피를 흘리고 쓰러지고 말았다. 그런데 우빈의 팔 상처를 보고 써니는 우빈이 물에 빠진 자신을 구해준 나왕식임 알게 됐다.
변선생(김명수 분)은 써니에게 우빈이 나왕식이 맞다며 "그 놈이 바로 황후마마가 찾으시는 나왕식이다. 절대 병원에 가면 안된다. 머리에 총알이 박여 있었다"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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