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영화상후보작

스포츠조선

[종합] 손승원, 무면허 음주운전→뮤지컬 하차…동승자 배우도 "자진 하차할것"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8-12-26 19:50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배우 손승원이 무면허 음주운전으로 파문을 빚은 가운데, 그의 차량에 있던 동승자 A씨는 배우인 것으로 밝혔다.

손승원은 26일 오전 4시 20분께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 청담씨네시티점 앞에서 만취 상태로 무면허 운전을 하다가 사람이 다치는 사고를 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 조사 결과 손승원은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준인 0.206%에 달했다.

손승원은 음주운전 전력이 이미 세 차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일명 '윤창호법'으로 불리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등 혐의를 적용해 손승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이날 한 매체에 따르면, 손승원의 차량 조수석에는 동승자 A씨가 있었는데, A씨는 배우인 것으로 밝혀졌다. A씨도 손승원과 함께 긴급체포, 방조 혐의로 현재 조사를 받고 있다. A씨 측은 잘못을 인정, 출연 중인 작품들에서 자진 하차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 인해 손승원은 출연 중이던 뮤지컬 '랭보'에서도 하차하게 됐다.

제작사 측은 26일 '랭보' 역으로 출연 중인 배우 손승원의 남은 회차 공연을 아예 취소하기로 했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손승원은 군 입대를 앞두고 '랭보' 마지막 공연으로 오는 30일 (일) 2시, 6시 총 2회차를 남겨 둔 상황이었다.

해당 공연을 예매한 관객들에게는 취소 수수료 없이 전액 환불 진행되며, 30일 2시, 6시 공연 출연이었던 배우들과 스탭들의 출연료는 정해진 대로 지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jyn2011@sportschosun.com

스포츠조선 바로가기스포츠조선 남북교류 특별페이지]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