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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신인 배우 윤지온이 연애 고수(?)다운 면모로 시청자들의 무한 공감을 얻고 있다.
또 이날 민석, 은주, 은주의 절친 유진(김보미 분)과 함께 캠핑을 떠난 재현은 명불허전의 사교성을 제대로 발휘, 순식간에 유진과 친해져 찰떡궁합의 입담을 뽐내 민석과 은주를 당황케 만들었다. "누난 어쩜 고기까지 잘 구워요?"라는 말에 은주가 대답하자 "아니, 누나 말고 유진 누나"라며 장난을 치고 자신과 유진을 핑크빛 분위기로 몰아가려고 하자 "저흰 아니에요"라며 논리정연하게 선을 그은 것.
뿐만 아니라 세상에 질질 끌지 말아야 될 것으로 슬리퍼와 남녀사이를 꼽으며 "두 가지는 끌면 끌수록 닳고 해져서 손해 보는 건 자기"라고 무한 엄지척을 부르는 명언을 남겨 시청자들의 폭풍 공감을 얻었다. 이는 알 듯 말 듯 묘한 썸을 타고 있는 은주, 민석의 마음까지 콕 콕 찔러 더욱 눈길을 끌었다. 이어 기타를 연주하고 감미로운 노래까지 부른 장면은 여심을 제대로 저격했다.
이처럼 보고만 있어도 웃음이 새어나오게 만드는 심쿵 연하남 윤지온은 매주 화요일 밤 11시에 방송되는 올리브 드라마 '은주의 방'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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