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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SBS 주말드라마 '운명과 분노'에서 주상욱이 소이현에게 예상치 못한 공개 프로포즈를 해 앞으로의 전개에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민정을 뒤로한 채 욕망을 선택, 극에 대한 긴장감을 높인 것.
이어 차동규(권태원 분)의 도움으로 골드그룹 최대주주가 된 태인준은 건설 쪽 임원들을 저돌적으로 해고 시켰다. 아버지 태필운(고인범 분)에게까지 피도 눈물도 없는 냉철한 카리스마스를 보여줘 서자 취급 받았던 그 동안의 서러움을 한 번에 날려버리는 통쾌함을 안겨줬다. 이에 반해 어머니의 제사상 앞에서는 여태껏 보지 못했던 태인준의 애잔한 표정으로 극에 안타까움을 더했다.
또한, 수현과의 약혼식장에서 구해라(이민정 분)의 "결혼하지 마요"라는 말에 프로포즈에서 약혼까지 직진했던 욕망의 모습이 한 순간에 무너지는 모습을 비춰 차수현과의 결혼은 성사될 수 있을지, 태인준의 인생은 순탄대로를 밟을 수 있을지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한편, SBS 주말드라마 '운명과 분노'는 운명을 바꾸기 위해 한 남자를 사랑하는 여자와 운명인줄 알고 그 여자를 사랑하는 남자, 목적을 위해 남자를 차지하려는 여자와 복수심에 차 그 여자를 되찾으려는 남자 등 네 남녀의 엇갈리는 사랑과 분노를 담은 현실성 강한 격정 멜로로 매주 토요일 밤 9시 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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