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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황후의 품격' 이엘리야가 유일한 편인 황제 신성록과 대립하며 극적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그런가 하면 민유라는 오써니(장나라 분)로부터 아리(오아린 분)가 이혁의 딸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충격에 휩싸였다. 황제의 딸을 낳은 서강희(윤소이 분)가 계속 황실에 남아 있었다는 사실에 더욱 배신감을 느낀 민유라는 이혁을 찾아가 서강희를 당장 내보내라며 화를 냈다. 그는 분에 못 이겨 자신에게 총을 겨눈 이혁을 두려워하기는커녕 "그래도 저에게는 알려주셔야 했습니다. 어쩜 이리 잔인하세요? 정말 너무하십니다, 폐하"라고 눈물을 흘리며 서운함을 폭발시키기도.
이엘리야는 황제와 권력에 대한 야망을 품고 불도저처럼 나아가는 악녀 '민유라' 캐릭터를 안정적으로 그려나가고 있다. 그는 황제와 대립하며 충격과 배신감, 서운함 등 시시각각 변화하는 민유라의 감정을 끌어올리며 극적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유일하게 자신의 편이었던 이혁과의 사이에 금이 가기 시작하면서, 앞으로 이 관계가 어떻게 그려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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