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래퍼 치타가 열애 사실을 공개한 가운데, 상대가 감독 겸 배우 남연우라고 알려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치타는 지난 10월 방송된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출연해 "난 언제나 사랑하고 있다"며 열애 중임을 밝혔다.
당시 치타는 남자친구와의 첫 만남부터 외모까지 솔직하게 공개했다. 특히 외모에 대해 "엄마가 남자친구를 보고 '무슨 인형이 걸어들어오는 줄 알았다'고 했다"며 "길쭉길쭉하고 하얀 피부에 얼굴형도 갸름하다. 이종석 같은 느낌과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이후 이날 한 매체는 치타가 열애 중인 남자친구가 감독 겸 배우 남연우라고 보도했고, 이에 대해 치타의 소속사 C9엔터테인먼트 측은 "열애 중인 것은 맞으나 아티스트 사생활적인 부분이라 상대방 실명을 거론하기에는 조심스럽다"고 전했다.
치타의 남자친구로 알려진 남연우는 독립영화계 스타로 불린다. 고교시절까지 비보이를 했던 남연우는 비보이 역할이 필요한 독립영화에 출연한 것을 계기로 배우의 꿈을 키운 것으로 전해진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기과 출신인 남연우는 2010년 영화 '진심을 말하다'로 데뷔해 '용의자X', '부산행' 등에 조연으로 출연했다. 특히 영화 '가시꽃'으로 제1회 들꽃영화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했으며, 자신이 주연을 맡은 단편영화 '그 밤의 술맛' '분장' 등을 직접 연출하기도 했다.
또한 남연우는 2016년 직접 연출하고 출연한 영화 '분장'으로 청룡영화제 남우신인상 후보까지 올랐으며, 42회 서울독립영화제에서 새로운선택상을 받았다. 남연우는 현재 내년 개봉하는 이돈구 감독의 영화 '팡파레'를 촬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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