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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지난 주 역시 'SKY 캐슬' 배우들의 연기력이 빛을 발했다. 드라마 화제성 1위와 함께 분당 최고 시청률 11.8%(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한 것.
수임이 영재 일기를 토대로 소설을 쓰고, 심지어 취재를 위해 직접 주영을 찾아갔다는 사실에 분노가 차오른 서진. "네가 영재 얘기로 소설을 쓰든 국을 끓이든 상관없는데 김주영 선생, 건들지 마. 내 딸 선생이라고 말했잖아"라고 수임을 향해 소리쳤다. 이에 그동안 서진의 화를 묵묵히 참던 수임도 결국 폭발하고 말았다. "네가 뭔데 나한테 이래라 저래라야? 네가 자꾸 이러니까 더 캐고 싶잖아. 우리 집에 살던 사람들이야, 그 사람들의 비극을 내가 너처럼 구경만 해야겠니"라고 나선 것. 여기에 "미향아! 나 건들지 마. 너, 나 못 이겨"라는 수임의 마지막 한마디는 두 사람의 관계를 역전시키며 분당 최고 시청률 11.8%를 기록했다.
김혜나(김보라)의 출생의 비밀이 드러난 8회 엔딩 또한 화제성 1위 달성과 분당 최고 시청률 11% 돌파에 크게 일조했다. 김은혜(이연수) 핸드폰에 임시저장되어있던 '당신에게 딸이'라는 메시지를 보고, 떨리는 마음으로 전화를 걸어본 혜나. 그 전화 너머로 "은혜니? 김은혜 맞지"라고 묻는 강준상(정준호)의 목소리가 들려와 혜나는 물론, 시청자들에게도 충격을 안겨줬다. 더불어 이 모든 상황을 서진이 엿듣게 되면서 강예서(김혜윤)의 전교회장 당선으로 행복했던 부부의 앞날에 위기감을 예고했다. "역시나 엔딩 장인"이라는 호평을 들은 8회 엔딩은 분당 시청률 11.6%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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