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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배우 김보라가 '폭풍의 핵'으로 거듭났다.
JTBC 금토드라마 <SKY 캐슬>(극본 유현미 / 연출 조현탁)에서 혜나 역으로 출연, 출생의 비밀이 밝혀져 극의 핵심 인물로 활약을 예고한 것.
혜나는 우주(찬희 분)와 함께 전교 회장 선거에 출마해 '학생 인권'과 '공정 경쟁'을 공약으로 내걸어 유력한 당선 후보로 떠오르는가 하면, 러닝메이트가 된 우주와 가정사를 공유하며 한층 더 가까워진 모습을 보였다.
한편 바른 말만 골라하며 '팩트 폭력' 담당을 도맡아 하던 혜나가 도훈의 수행 평가를 대신 해주고 그 대가로 돈을 받고 있었다는 사실이 공개돼 충격에 빠지게 만드는 동시에 결국 이로 인해 선거에서 자진 사퇴하게 돼 안타까움을 높이기도.
또한 혜나가 자신이 준상(정준호 분)의 딸이라는 사실을 깨달으며 극의 엔딩을 장식해 마지막까지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엄마 은혜(이연수 분)의 죽음으로 슬픔에 빠져있던 혜나가 은혜와 준상이 함께 찍은 사진과 '당신한테 딸이 있'이라고 적힌 메시지를 발견한 것.
성적에서도, 사랑에서도 라이벌 관계에 있던 혜나와 예서(김혜윤 분)가 이복 자매로 드러나 앞으로 어떤 일들이 펼쳐질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극중 김보라는 입시에 미친 신아 고등학교에서 똑 부러지는 면모로 '사이다' 역할을 톡톡히 하며 존재감을 발산하고 있다. 어려운 가정 형편을 공부로 극복하는 독기와 빼어난 두뇌를 활용할 줄 아는 영민함을 가진 인물을 탄탄한 연기로 표현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기도.
특히 반전과 비밀의 중심에 선 키플레이어가 되어 앞으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렇게 '삼각 관계'와 '출생의 비밀'이라는 폭풍의 핵이 된 김보라가 출연하는 JTBC 금토드라마 <SKY 캐슬>은 매주 금, 토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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