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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준화 기자] 래퍼 산이가 왜곡 보도와 가짜 뉴스에 대한 저격을 예고했다. 앞서 젠더 혐오를 조장하는 일부 커뮤니티를 공개 저격한 이후 일각에서 왜곡 보도가 이어진 것에 대한 대응으로 보인다. 신곡 발매를 통해 입장을 전한다.
산이는 오는 11일 정오 신곡 '기레기'를 발매한다. 10일 오전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를 예고했다.
곧 공개될 신곡에는 왜곡되고 편향된 시선으로 산이의 보도를 다룬 기자들을 향한 비판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앞서 산이는 '젠더 혐오'를 조장하는 일부 커뮤니티 사이트를 저격했다가 되려 역풍을 맞고 '여혐 의혹'을 받았다. 바른 소리를 내려다가 오히려 역으로 비난 받게 됐는데, 여기에는 맥락을 짚지 못한 일부 매체들의 편향적인 보도가 한 몫 했다. 이에 대한 이야기가 집중적으로 담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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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산이가 대중의 입방아에 오르내리기 시작한 것은 지난 11월 15일 자신의 SNS에 '이수역 폭행 사건'관련 영상을 올린 이후부터다. '젠더 이슈'의 중심에 있던 사건을 언급하면서 특정 성향의 네티즌들의 집중 공격을 받은 바.
이에 산이는 '페미니스트'라는 곡으로 대응했다. 해당 곡 가사에는 자신을 '페미니스트'라고 지칭, 여성을 존중한다면서 위선적인 태도를 보이는 남성의 이야기가 담겨있는데, 산이는 이 화자를 비판함으로써 '남녀 혐오'라는 사회적 문제점을 지적했다. 일각에서는 가사 속 화자를 산이로 인식하며 한 차례 오해가 불거지기도 했고, 이에 산이는 해명에 나서기도 했다.
이후 지난 3일 산이는 '웅앵웅'을 발표하는 등 일부 젠더 혐오 조장 커뮤니티들과 대립하고 있다. 그리고 지난 6일 소속사인 브랜뉴뮤직과의 전속계약 해지에 합의하고 홀로서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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