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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나은이의 따뜻한 마음이 '랜선 이모'들의 마음을 녹였다.
9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255회는 '넌 내 세상의 중심'이라는 부제로 그려졌다.
"할 수 있다"라며 씩씩하게 혼자 시장 심부름에 나선 나은이는 가족들을 위한 쇼핑에 신났다. 과자 가게에서는 "건후 줄거야"라며 과자를, "아빠 무릎이 아프다"라며 약재를 구입하는가 하면 엄마를 위한 선물까지 챙겼다. 비록 아빠의 심부름을 완성하지 못했지만 박주호는 딸의 예쁜 마음에 감동을 받았다.
나은이는 유치원 친구들을 집으로 갑작스럽게 데려왔다. 놀란 아빠와 건후를 뒤로하고 '나대장' 나은이는 친구들을 인솔하며 손 씻기부터 집소개, 쥬스 대접까지 손님맞이도 야무지게 해 감탄을 안겼다.
이어 나은이와 친구들은 댄스타임을 즐겼다. 특히 지난 주에 이어 건후는 노래소리가 나오자 우유병을 들고 신나게 흔들어 웃음을 안겼다.
박주호는 나은이와 친구들을 위해 '뷰티샵'으로 데려갔고, 나은지는 친구들과 즐거운 시가을 보냈다.
승재는 불소도포를 위해 치과를 방문했다. 승재는 진료를 받기 전부터 울음을 터트리며 무서워했던 과거와는 달리 "아프지 않게 해달라"며 의젓한 모습을 보였다.
승재는 개구기를 낀 상태에서 의사에게 "이빨 안 썩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라고 물었고, "치과에 자주 와야된다"는 답에 당황한 눈동자를 보여 웃음을 안겼다.
본격적으로 불소도포가 시작되자 승재는 다급하게 아빠를 불러 "심장이 떨려요"라고 말해 긴장감을 안겼다. 하지만 큰 소동 없이 진료를 받아 훌쩍 큰 면모를 보였다.
또한 아빠의 건강검진에 보호자로 나선 승재는 아빠의 건강을 위해 직접 채소를 으며 "아빠 건강은 내가 지킨다"고 말해 감동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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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촉감놀이는 미역이다. 앞서 얼굴 가득 미역을 붙이고 이태리 재벌로 변신했던 윌리엄. 그런 형과 똑같이 변신한 벤틀리는 지드래곤 삼촌처럼 미역 머리를 완벽하게 소화해 시선을 강탈했다. 윌리엄 역시 욕조에 미역과 물을 채우며 촉감놀이 고수의 면모를 뽐냈다. 이어 요거트 분수로도 촉감 놀이를 즐겼다. 벤틀리는 온 몸으로 미역과 요거트를 맛보며 흥을 분출했다.
또한 샘 아빠는 윌리엄의 말솜씨를 늘리기 위해 '묵언수행'을 시작했다. 아빠의 목에 가시가 걸린 줄 안 윌리엄은 아빠 대신 택배를 받고 전화도 받았다. 특히 소녀시대 효연의 전화를 윌리엄이 받았고, 효연은 부쩍 말을 잘하는 윌리엄에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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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이 음식을 사러 간 사이 키는 삼촌들과 설수대의 공식 놀이인 '설수대 한 번에 들기'에 도전에 성공했고 급 지친 표정으로 웃음을 안겼다. 낯을 가리던 설수대는 키와 한 층 가까워 졌고 "삼촌 자고가"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이동국은 '인싸 실습'에 나섰다. 시안이와 술래잡기 놀이에서 '길리슈트'를 착용한 것. 카메라 감독과 함께 길리슈트를 입고 나무 사이에 숨은 이동국은 설수대 모두를 속여 재미를 더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