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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안녕하세요'의 MC 이영자가 30대 웹툰지망생 사연주인공에 누나같은 마음으로 진심이 담긴 조언을 건넸다.
가장 큰 문제는 관련 대학 졸업 후 34세를 눈 앞에 둔 지금까지도 제대로 완성된 작품이 하나도 없다는 것. 조빈은 "20년째 지어지지 않는 아파트에 청약적금을 계속 붓고 있는 느낌"이라는 현실적인 일침을 날렸다.
고민주인공의 아들에 따르면 그동안 작품을 몇 번 그리기는 했지만 만족스럽지 않아서 다 지웠다고 한다. 이처럼 완벽한 작품을 보여주려는 성격 탓에 꿈을 실행으로 옮기지 못하는 악순환이 반복됐고 본인 역시 이 때문에 답답해하는 모습을 엿보였다.
한편, 고민주인공의 아들이 그린 그림들이 공개되자 현장 분위기는 급반전 됐다. 이영자와 김태균 등 출연자들은 "아니 잘 그리는데", "너무 괜찮다"라고 연신 놀라워하는 반응을 엿보였고, 조금 전까지 일침을 날리던 조빈까지 감탄해 말을 잇지못했다는 후문이어서30대 웹툰지망생의 반전 그림실력이 어느 정도였을지 궁금하게 만들고 있다.
이영자의 친 누나같은 진심 어린 조언과 모두를 놀라게 만든 사연주인공의 그림실력은 오는 10일 월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되는 KBS 2TV '안녕하세요'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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